CINEMA

[팝인터뷰③]신수원, "교사→영화감독"…새로운 도전 이유

입력 2017-11-06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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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원 감독/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수원 감독/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수원 감독이 교사에서 영화감독으로 거듭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신수원 감독은 영화감독이 되기 전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소설도 집필했다. 그런 그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영화감독이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신수원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 오래 살아남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신수원 감독은 “선생님을 하면서 방학 때 소설을 써서 작게라도 출간을 했다. 그런데 그건 방학 때만 해야 하니깐 갈증이 나더라. 선생님 그만두고 전업 소설가가 될까 생각도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시나리오를 전공하면서 영화가 더 재밌더라. 그때 나이가 30대 중반이었는데 지금 안 바꾸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수원 감독/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수원 감독/리틀빅픽처스 제공

또한 신수원 감독은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다. 입봉한 사람도 아니고, 무명으로 시작해야 하지 않나. 그럼에도 너무 하고 싶었다. 학교에 사표 쓰고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운동장에서 휴대폰으로 셀카를 한 번 찍었다. ‘다시 오지 말자’라고 다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땐 미쳐 있었던 것 같다. 미친 열정이 있었다. 약간 ‘돈키호테’ 기질이라고 할까”라며 “크게 찍든, 작게 찍든 지속적인 딴따라질을 하고 싶다. 꾸준히 영화를 하면서 오래 살아남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털어놔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신수원 감독의 신작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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