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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한서희, 페미니스트 전사된 이유

입력 2017-11-13 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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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최경진 기자]자칭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한서희가 "트렌스젠더 만은 안고가지 않겠다"는 발언을 해 하리수와 온라인으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그간 한서희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칭하며 SNS를 통해 페미니즘에 관련된 사진과 글을 게재해왔다.

지난달 자신의 SNS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이 페미니스트라는 선언과 함께 자신이 곧 데뷔할 거라는 이야기, 담배를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발언을 한 이후 SNS에는 지속적으로 페미니즘 관련 글이 공개됐다.

한 트위터 캡처 사진을 올리며 "남성들이 불편해하지 않을 페미니즘 같은건 없다"는 글에 한서희는 "이게 바로 니들이 가짜 페미 진짜 페미 운운거리며 니들 맘대로 단정지어버릴려는 이유다"라고 쓴 글이 여전히 게재돼 있기도 하다.

또 한서희는 페미니즘에 대한 잘못된 시각에 대해 꼬집는가 하면 청와대 홈페이지 낙태죄 폐지 국민 청원 링크를 게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의 SNS에는 페미니즘에 관한 글보다 페미니스트임을 공개한 후 자신에게 돌아온 비난들을 캡처해 공론화 하는 이미지들과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한 조소섞인 조롱의 글들이 더 많다.

한서희의 행보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여전히 크게 갈리고 있는 상황. 한서희는 이번 트렌스젠더에 관한 글을 업로드 한 이후에도 "시스젠더 여성의 인권만을 챙기는게 무슨 페미니즘입니까? 여성 모두의 인권을 챙겨야 하지 않나요?"라는 한 팔로워의 메시지에 "트렌스젠더 자궁 갖고있습니까? 생물학적으로 그런게 필요없으면 저도 남자되네요"라고 감정적으로 대응한 뒤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 올려 상대방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트렌스젠더 사건에서는 "자궁 없으면 여자가 아니다"라는 글도 문제였지만 "트렌스젠더는 결코 여성이 될 수 없다"는 의미의 사진과 글을 게재해 트렌스젠더들의 아픈 부위를 망설임없이 건드렸다. 이는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여성의 운동인 '페미니즘'을 진정성 있게 고민을 하고 있는지 대한 의문까지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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