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세경과 김래원이 전생서 합방을 했고, 서지혜는 한맺힌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극본 김인영)에서는 정해라(신세경 분)를 질투하는 샤론(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철민(김병옥 분)은 과거를 회상했다. 어린 소년이었던 그에게는 연모하는 연상의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은 샤론이었고, 당시 박철민은 “내가 어리고 가난해서 싫죠”라며 괴로워했었다. 샤론은 “부자가 되라 철민아 널 위해서. 어떻게든 돈을 모아. 돈이 최고인 세상이 될 테니까”라며 “난 말이지 늙지도 죽지도 않아 그게 내 비밀이야”라고 장난스레 비밀을 고백하기도 했다. 회상을 끝낸 박철민은 “나도 한때 목숨 걸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나보다 연상이었지”라고 말했다.
그 시각, 2017년의 샤론은 여전히 늙지 않은 얼굴로 문수호(김래원 분)를 꾀어낼 궁리를 하고 있었다. 샤론은 지나가는 할머니한테 자신이 쓰러진 것처럼 연기해달라고 부탁했고, 할머니는 문수호에 연락을 넣었지만 온 것은 그의 비서였다. 문수호는 정해라와 함께 장백희(장미희 분)의 강의를 들으러 갔다.
장백희는 지난 번 이야기에 이어 계속해 슬픈 과거를 전했다. 질투에 눈이 멀었던 아씨(서지혜 분)는 분이(신세경 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얼굴을 인두고 지진 것도 모자라 매질을 서슴지 않았고, 산딸기를 구해오라는 핑계로 아랫사람을 시켜 살해하려 했다.
분이는 자결하려 했지만 자신을 찾아 헤매는 이(김래원 분)를 보곤 마음을 바꿔 먹었다. 분이는 산딸기를 구해 다시 돌아왔고, 아씨는 경악했다. 거기다 대를 잇지 못하는 자신을 밀어내고 서방님과 합방을 한 분이에 한 맺힌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분이도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씨받이가 맞는 최후란 뻔했기 때문. 분이는 "저 그냥 아이를 낳고 죽으면 안 될까요"라며 고된 삶에 지쳐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