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장기하의 거침없는 정답 행진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147회에는 야외 뇌풀기가 그려졌다.
이른 아침시간 호텔을 빠져나온 ‘문제적 남자’ 팀은 급하게 기차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체르마트행 기차의 탑승시간이 임박했기 때문. 하석진이 “공기도 좋은데 한 번 뛰어볼까”라는 말에 뇌섹남들은 ‘진짜 사나이’를 열창하며 이른 새벽 공기를 뚫고 달리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이들이 몸을 실은 열차는 세계 국빈들이 탑승한 바 있는 살롱 드 룩스였다.
만찬도 가능할 정도로 긴 테이블이 놓인 객실에서 뇌섹남들은 장기하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확인에 들어갔다. 서울대 출신의 장기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줄곧 ‘수’가 가득한 생활기록부를 보유하고 있었다. 비록 체육에서 ‘우’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지속적으로 좋게 유지해온 생활기록부에 모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연예인에게 교수, 기업인으로 변해온 장기하의 장래희망도 눈길을 끌었다.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야외 뇌풀기를 준비한 제작진에 뇌섹남들은 “여기서 어떻게 문제를 푸냐”고 하소연했다. 앞뒤로 관광객들이 다니고 있었기 때문. 야외 공간이라 소음이 많아 집중이 어렵다는 점 역시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 제작진은 외국에 나가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컵라면을 걸고 뇌풀기 게임을 진행했다.
첫 문제에서 하석진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컵라면을 맛본 가운데 장기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기하는 두 번째 박경의 문제를 풀어내며 컵라면과 김치를 받았다. 연이어 두 문제를 맞추고 컵라면 두 개를 확보한 장기하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전현무는 네 번째 답을 장기하의 풀이 노트를 컨닝하고 맞춘 것으로 간주되어 컵라면을 내어주기까지 했다. 장기하는 자기 앞으로 확보된 두 개의 컵라면을 김지석과 박경에게 양보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