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E.O.S가 22년만에 새 멤버들과 함께 돌아왔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스페'설' 초대석'에는 E.O.S의 멤버 김형중, 배영준, 조삼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O.S는 지난 5일 데뷔 25주년을 맞아 앨범 '25'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전속력의 발라드'에 대해 배영준은 "앨범 날짜는 다가오는데 타이틀곡이 나중에 전해졌다. 그래서 '전속력'이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며 "전속력과 발라드라는 두 단어의 부조화 속 매력을 표현하고자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형중은 "22년만에 뭉치게 됐다"며 "흔하지는 않다. 정말 유명한 팀들은 다시 뭉치기도 한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형중은 얼굴이 그대로라는 말에는 "흰머리도 너무 많고 잔주름도 많은데 뭔가 좋은가보다"며 쑥쓰러움을 나타냈다.
배영준은 뛰어난 패션 감각에 대해 "젊었을 때에는 이렇게까지 신경을 안 써도 됐는데 이제는 나이가 드니 중절모도 쓰고 양복도 입게 된다"며 "아내가 패션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패션 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모자를 쓰는 이유가 가운데 머리가 빠지기 때문이다"며 조삼희의 숱 많은 머리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김형중과 고석영, 강린으로 구성됐던 E.O.S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며 김형중, 배영준, 조삼희로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줬다. 이에 대해 김형중은 "오랜 기간 두분을 많이 설득했다"며 "형들과 하면 걱정할 게 없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하게 돼서 5~6년 동안 설득했다"고 말했다.
배영준은 "소속사 대표님과 이해관계를 해결하는 데에 문제가 있었는데 소속사가 없어지는 바람에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인기를 얻는다기보다는 우리의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슈퍼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게 되는 나이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형중은 "차트 공략한다. 50위권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O.S 멤버들은 유희열과 이승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김형중은 "제일 축하해주신 분이 유희열이다. E.O.S를 다시 만나게 된 것도 축하하지만 배영준 조삼희와 함께 한다는 것에 더 축하했다"며 "다행이다. 너 믿고 맏길 수 있겠다"고 안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영준은 "이승환은 SNS 공유를 많이 해주셨다. 그게 굉장한 도움이었다"며 "적어도 밥 10끼는 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중은 "이승환이 음악적으로도 고집도 있고 기준이 높으신 분인데 E.O.S를 음악적으로 언급해주시니 너무 좋았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김형중에 대해 "예전에 E.O.S 활동을 할 때 반항적인 모습을 보고 날라리인줄 알았다"고 말한 데 이어 배영준도 "저도 김형중이 선수인줄 알고 예전에 연애할 때 연애상담했는데 이런 숙맥은 처음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오는 3월 3일에는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전부 스탠딩 석이라고 밝힌 멤버들은 "이번 공연은 19세 연령 제한이 있다. 주류도 판매하며 클럽같은 느낌으로 공연할 계획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