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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당당하게 살아” ‘마더’ 이혜영·남기애, 이보영은 외롭지 않았다

입력 2018-02-23 06: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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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혜영과 남기애의 모성애가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정서경) 10회에는 수진(이보영 분)을 지키기 위한 두 영신(이혜영 분)과 홍희(남기애 분)의 노력이 그려졌다.

밤사이 혜나(허율 분)가 사라지자 영신은 자신을 탓했다. 가족 모두를 위한 선택이었음에도, 영신은 “내가 내쫓았어 그 애를”이라며 자책했다. 간신히 혜나를 찾아 돌아온 수진이 아이슬란드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에 갈 채비를 하자 영신은 돈 봉투를 건넸다. 돈 봉투를 거부하는 수진에게 영신은 “넌 아직 애 엄마 안 됐어. 네가 진짜 엄마면 네 체면이야 어떻게 되든 돈 봉투를 받고 봤을 텐데. 살다 보면 애한테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아니? 그럴 때 돈보다 더 든든한 지원군이 어딨니”라고 말했다. 결국 수진은 영신이 건네는 봉투를 받아 들었다.

어쩌면 다시 못 볼지도 모르는 큰딸 수진이 집을 떠난 지 채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창근(조한철 분)이 집을 찾아왔지만, 영신은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국을하든, 혹은 다른 도주로를 찾든 수진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싶었던 영신은 창근를 붙잡고 늘어졌다. 수진은 덕분에 혜나와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진(고보결 분) 쪽에서 비보가 들려왔다. 자영(고성희 분)의 요청으로 수진이 영신의 딸이라는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

무거운 마음으로 진홍(이재윤 분)의 차에 오른 수진은 영신과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수진에게 영신은 “수진아, 엄마도 쓸데없이 네가 사과하는 거 싫어. 하지 마. 그리고 지금 변호사 와 있어. 어제 파양서류 신청한 거 폐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너는 내 딸이고, 네가 한 일로 내가 부끄러워하는 일 없을 거야. 언제 어디서든 굽히지 말고 당당해라”라고 응원했다.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언제나 우직해 보이던 영신은 결국 수진과의 통화를 끝내고 울음을 터트렸다.

홍희는 적극적으로 수진의 도주를 도왔다. 자신이 수감 되어 있을 시절 만난 친구를 찾아가 수진과 혜나가 출국할 다른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한 것. 홍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혜나를 지키려는 수진의 모습에 과거를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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