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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태리가 밝힌 #1987 #촛불집회 #미투운동 (종합)

입력 2018-03-01 2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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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태리가 솔직한 입담으로 솔직한 생각들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 배우 김태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리는 매우 긴장했다고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등장해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문화초대석을 다녀간 배우들 중 출연한 작품이 가장 적은 김태리는 쏟아지는 대중들의 관심에 대해서 "칭찬은 감사히 듣고 있고 일단 지금 주어지는 것들만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라 이런 것 저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겸손한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과거 인터뷰에서 인기란 곧 사라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던데 그렇게 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김태리는 "사실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아가씨를 홍보하는 인터뷰 중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리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이고 1500대1이라는 수식어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큰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의 대처법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들의 감독들은 김태리에 대해 "단단한 고집이 있는 배우"라고 칭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태리는 "모든 일이 다 그럴 것 같지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감독님들 말씀처럼 자기 주관이 확실하고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제 생각을 좀 더 말하려고 하고 표현하려고 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보려고 노력하는 것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한 김태리는 직접 촛불집회도 참여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영화'1987'에 연관된 얘기도 이어갔다.

김태리는 "촛불집회가 영화 '1987'에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 "광화문 광장을 나가봤고 했으니 감독님과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넓었던 것 같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버스 위에 올라가 광장의 시민들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다. 제가 광화문 광장을 경험함으로서 생각이 바꼈다기보다는 1987이라는 영화를 참여하고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희망적으로 바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미투 운동에 대해서도 김태리는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김태리는 "미투운동에 대해 참담하다는 표현을 썼었다. 제가 참담하다는 마음을 크게 느낀 것은 아무래도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만약에 제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저 역시 침묵을 해야했을 구조가 끔찍했어서 너무 참담했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리는 "저는 이런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폭로와 사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좀 더 나은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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