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미워도사랑해' 이병준·한혜린, 비자금 지키려 '가짜 사죄'(종합)

입력 2018-03-06 2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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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혜린과 이병준이 몰래 빼돌린 비자금을 지키려 거짓 연기를 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경찰에 체포된 정근섭(이병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우(한혜린 분)는 “다 끝났어 아버지도 오빠도. 앞으로 어떻게 살지? 누굴 믿고 살아야 하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때 체포 당한 정근섭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정인우는 무엇인가를 전해 들었다. 정근섭은 자신을 변호하겠다고 찾아온 변부식(이동하 분)에 “병 주고 약주냐? 뭘 말해 내 상황을 자네가 제일 잘 알면서”라고 신경질을 냈다.

변부식은 “제가 수 차례 말씀 드렸잖아요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지금 제일 문제가 되는 건 파주 건물을 팔고 받은 돈이에요”라며 내역을 뒤져봐도 돈의 행방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근섭은 “그 돈 다 날렸어 사기 당했어. 정말이야 교육 사업에 투자하려고 믿고 맡겠는데 그 놈이 홀라당 날라버렸어”라고 말했다. 변부식은 거짓말이 들통나면 중형이라며 비자금을 숨겨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정근섭은 “중형이든 뭐든 다 뒤집어 봐야 땡전 한푼 없다니까 그러네”라고 억울한 척 연기했고, 변부식이 돌아가자 “귀신 같은 놈 냄새를 맡았다 이거지 그래도 어림없어 이 것만은 절대 안돼. 이건 우리 가족의 미래야. 내가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어도 그것만은 지킬 거야”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정근섭은 면회를 온 정인우에 옷 주머니를 확인하라고 은밀히 말했고, 정인우는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를 발견한 정인우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방송말미 정인우는 김행자를 찾아가 자신이 잘못했다며 가짜 사죄를 했다. 정근섭이 미장원에 무언가 감춰두었던 것.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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