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가수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김흥국 사이 진실공방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MBN이 이번엔 육성파일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MBN '뉴스8'에서는 A씨로부터 입수한 김흥국의 육성파일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김주하 앵커는 먼저 김흥국과 A씨의 두 차례 만남을 언급하면서 "김씨는 그 일을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말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공개된 육성파일에서 김흥국은 "두 번의 자리를 했고 이렇게 하니깐 나는 아름다운 추억,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만남이고 언제든지 서로 필요하면 만나고 서로 도울 수 있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흥국은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뭔가 남기려고 하고. 그때는 정확하게 이건 이래가지고 우리 입장에서는 놀라죠"라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A씨의 새로운 폭로도 전해졌다. A씨는 여전히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음을 주장하며 첫 성폭행을 당했던 장소로 이동했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조수석 뒤편에 앉아있었고 당시 부슬비가 내리고 차 선팅이 짙어 바깥은 식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돌아올 때 김흥국이 톨게이트 징수원의 시선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징수원에게 현금 5천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헤럴드POP은 MBN 보도 직후 김흥국의 소속사 관계자와 연락을 취했다. 이 관계자는 헤럴드POP과의 전화통화에서 "처음 입장을 밝혔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폭행도 아니고 성추행도 아니고 성관계도 없었다'는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MBN 방송에 대해 일일이 '맞다 아니다'라고 반박할 이유도 없다. 추측 보도 식으로 대응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다"라면서 "우리는 철저히 수사기관에 넘겨서 경찰에서 수사하라고 하고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