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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의 내 모습"…홀로선 호야, 인피니트 그림자 씻을 '샤워'(종합)

입력 2018-03-28 14: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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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호야가 솔로가수로 새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그룹 인피니트 탈퇴 후 배우 이호원으로 행보를 걷던 그가 호야라는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

2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호야의 첫 번째 미니앨범 '샤워(Sh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호야는 타이틀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와 수록곡 '엔젤(Angel)'의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먼저 이날 호야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긴장한 적이 처음인 것 같다"고 떨리는 솔로 데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이날 생일을 맞았다. 호야는 "생일을 스스로 안 챙기는 편이다. 생일이나 기념일 날 오히려 기분이 우울해지곤 한다. 뭐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뭐가 없지 않나. 그런데 기념으로 앨범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벅찬 솔로데뷔 소감을 밝혔다.

호야는 그간 근황에 대해서는 은둔생활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혼자 3개월정도 집에서 은둔생활을 했다. 집에만 있다가 앨범 작업을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뮤지컬 '모래시계'를 하게 됐고 팬분들이랑 작은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또 드라마 '투깝스' 촬영을 하면서 앨범 제작 준비를 틈틈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호야의 첫 솔로 데뷔 앨범명은 '샤워'다. 앨범명이 '샤워'인 이유로는 "거창한 타이틀을 생각하다가 조금 오그라드는 것 같더라. 8년 간 연예인으로 살아오다 보니 항상 머리와 의상을 갖추고 여러분을 만나왔다. 그런데 샤워를 할 때는 꾸며져 있는 제 모습을 다 벗어내고 솔직한 제 모습이 드러나지 않느냐. 이번 앨범에서는 꾸밈 없이 저의 진실된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고자 '샤워'라고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야는 "이번 앨범을 통해 뮤지션 호야라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호야가 공동 작사를 맡은 타이틀 '올 아이즈 온 미'는 강렬한 힙합 비트 위에 리듬을 타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호야의 리드미컬한 보컬과 파워풀한 안무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호야는 "춤과 노래를 같이 하는 무대를 1년 간 하지 못했다. 그 일을 못해서 많이 1년 간 우울했었다. 이번에 앨범을 냈으니 최대한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호야는 이번 앨범에서 총 6트랙 중 4곡 크레디트에 공동 작사로 이름을 올려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호야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인피니트 호야와는 다른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감도 안고 있다. 홀로선 호야가 진정한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담았다고 밝힌 만큼 그가 보여줄 음악적 색깔과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호야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샤워' 전곡을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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