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뻔한전개 NO"…'부잣집 아들', 따뜻한 '힐링 가족극'의 탄생

입력 2018-03-26 09: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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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부잣집 아들'이 공감 가득한 전개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가족애와 사랑으로 가득찬 그야말로 '힐링 가족극'의 탄생이다.

25일 오후 MBC 새 일요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연출 최창욱·심소연)이 첫 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영됐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지훈이 부잣집 아들 이광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여주인공 김영하 역은 배우 김주현이 맡아 연기한다.

이 드라마는 부잣집 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여타 드라마에서 뻔하게 그려지는 부잣집 아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김지훈은 극중 아버지 이계동(강남길 분)의 유산으로 거액의 돈이 아닌 엄청난 빚을 상속받게 된다.

홀아버지 밑에서 애지중지 자란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철부지의 모습을 보이지만, 돌아가신 부친의 명예를 지키고자 거액의 빚을 갚기로 결심한다. 모자랄 것 없이 살아온 부잣집 아들이 돈을 벌기 위해 바닥에서부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베일을 벗은 '부잣집 아들'에서 김지훈은 철부지 아들 이광재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해외여행 후 오랜 만에 귀국한 그는 학교 복학을 원하는 아버지에게 여행 작가를 하겠다고 선언한다. 또한 전 연인 김주현을 잊지 못한 그는 어떻게든 상황을 만들어 그녀와 마주치기 위해 힘쓰고, 이 과정에서 그의 능청스러움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김주현은 청순가련한 외모와 달리 호탕한 성격에 배포 넘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김영하는 학창시절 부모님 몰래 디저트 카페를 열었다가 대차게 망한 전적이 있다. 화가 난 그의 아버지 김원용(정보석 분)은 딸에게 매달 150만원씩 상환하라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했다. 외식업을 전공한 김영하는 레스토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만의 야무진 포부를 다진다.

'부잣집 아들'은 뻔하지 않은 남녀 주인공과 이들을 격려하는 어른들의 훈훈한 인정이 더해지며 안방에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공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날 4회 방송 말미에서는 이광재와 그의 사촌형 남태일(이규한 분)이 모두 김영하에게 마음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본격적으로 그려질 인물들 간의 얽히고 설킨 마음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힐링 가족극'의 탄생을 알린 '부잣집 아들'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부잣집 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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