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미희가 유동근의 진심에 재개발을 주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정의를 선택하고 입사를 포기한 박재형(여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형은 박효섭(유동근 분)의 가게를 찾아가 “벌써부터 후회할 줄 알았으면 조금 참을 걸 그랬어요. 눈 꼭 감고 참아버릴걸 그럼 아빠도 누나들도 다들 편한데”라며 풀이 죽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어릴 때는 아빠처럼 사는 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자식 키우면서 내 가게 하나 갖고 어른들은 다들 그 정도는 해내니까.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게 그 정도로 사는 게 아빠 나 왜 이렇게 힘들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효섭은 “왜 그래 무슨 일인데 그래”라고 걱정했고, 박재형은 “나 입사 못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빠”라고 진실을 알렸다. 박효섭은 자세한 이야기는 묻지 않고 지친 아들의 어깨를 다독였다.
한편 박유하(한지혜 분)는 “저 은수(서연우 분) 어머니 원장님께서 내일부터 은수는 받지 말라고”라는 교사의 말에 “은수를 왜요?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에요 원비 한달 밀렸다고 애를 못 오게 하는 게 말이 돼요?”라고 따졌다. 그때 채희경(김윤경 분)이 나타나 “말 안 들으면 행동으로 옮길 수 밖에 이걸로 죽은 듯이 살아 숨소리도 내지 말고”라고 싸늘히 경고한 뒤 사라졌다.
박효섭이 자신을 꽃뱀으로 소문냈다고 오해한 이미연(장미희 분)은 재개발을 결심했고, 이로 인해 박효섭과 일대 상권이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박유하는 박효섭의 빚 때문에 고민에 빠졌고, 그때 연찬구(최정우 분)로부터 VIP병동 투자유치팀에서 근무하는 것을 제안받았다.
방송말미 이미연은 추억이 깃든 정자가 동네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곤 눈시울을 붉혔다. 그 곳엔 박효섭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