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한 번 내한하면 각별한 한국 팬들의 환대에 매료되는 할리우드 스타들. 이미 내한 경험이 있는 톰 히들스턴과 톰 홀랜드에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폼 클레멘티에프도 한국에 빠진 할리우드 스타의 명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어벤져스3' 4인방이 지난 11일 내한한 이후 12일 오전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그 자리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기자회견 현장에서 배우 4인방은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마음껏 표현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닥터스트레인지와 셜록으로 수많은 한국 팬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한국에 입국했을 당시부터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다.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신난다. 비현실 같았다"며 "한국 팬들은 열정적이고 충성도가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려 팬들에게 사과 말씀 드리고 싶었다. 공항에 많은 팬분들이 왔는데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해주셔서 기분 좋았다. 감사했다"라며 한국 팬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었던 할리우드 스타는 또 있었다. 바로 폼 클레멘티에프. 그녀는 한국계 프랑스 여배우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랬기에 그녀에게도 이번 내한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어머니가 한국 분이시다"며 "제 이름이 폼인 이유도 봄과 범(호랑이)를 합친 의미이다"고 말해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어 "2년 정도 어렸을 때 일본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적 있다"며 "그 때 기억은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만난 기쁜 마음 하나는 진짜다"고 전했다.
첫 한국 방문에 감동한 두 스타들과 달리 이미 내한 경험이 있었던 톰 히들스턴과 톰 홀랜드는 또 한번 이어진 환대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 다크 월드'이후 5년 만에 세 번째로 내한했다. 그는 등장부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고 인사를 하며 취재진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정말 한국에 올 때마다 너무 좋다. 너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그리고 한국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열정도 넘치신다"며 "공항에서의 환대는 아무리 받아도 익숙해지지 않고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톰 홀랜드는 지난해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한국에는 두번째로 왔는데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좀 업그레이드가 된 상황에서 데자뷰를 겪은 것 같다.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한국 팬들이 많은 환대를 해줬는데 너무 따뜻하게 환영해줬다. 이런 분위기는 다음에도 익숙치 않을 것 같다"고 웃으며 "'어벤져스'를 한국에 소개하는 것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한 '어벤져스' 4인방은 공항을 둘러싼 수많은 팬들의 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한국 팬들의 환대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역대급 반응인 것. 그들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선물 받은 캐릭터 그림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배우들은 오늘(12일) 오후 6시 40분 레드카펫 행사로 더 많은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이 한국 팬들을 또 어떤 모습으로 반길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사진=민은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