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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女스타, 뷰티에만 초점"..'쎈마이웨이'가 꿰뚫은 본질

입력 2018-04-18 18: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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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SBS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쎈마이웨이' 제작진이 현실 여성 스타들의 숙명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쎈마이웨이' 기자간담회가 열려 출연자인 제아와 치타, 옥성아PD, 곽민지 작가가 참석했다.

'쎈마이웨이'는 연예계 대표적 '쎈 언니' 브아걸 제아와 래퍼 치타의 거침없는 고민 상담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특히 연애부터 학업,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더욱 쎈 거침없는 토크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곽민지 작가는 제아와 치타를 섭외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어린 친구들이 좋아하는 사람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뗐다.

그녀는 이어 "여자 연예인들에게는 새 앨범이 나왔을 때 외적인 부분에만 질문이 주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뷰티쪽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주실 수 있는 분들을 원했었다"고 말했다.

곽 작가는 "이에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제아와 치타였다"며 섭외에 응해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제아와 치타 역시 이 말에 수긍했다. 곽 작가가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여성 스타들은 작품을 찍든 앨범을 발표하든 외적인 요소들이 항상 따라다닌다.

물론 남성 스타들 역시 외적인 부분에 항상 노출돼있다. 하지만 여성 스타의 경우 더 당연하다시피 뷰티 노하우 질문이 이어진다. 외적인 부분이 조금만 달라져도 한순간에 화제의 중심에 서며 성형 의혹을 받거나, 살이 쪘다고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는다.

그렇게 되며 여성 스타들이 자신의 작품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조금씩 더 줄어들었다. 특히 영화에서는 여배우가 설 자리가 가장 부족한 게 현실.

이런 현실에서 곽민지 작가의 발언은 그야말로 현실을 반영한 일침이었다. '쎈마이웨이'는 제아와 치타가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며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는다. 솔직 과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들의 고민을 사이다같이 해결해준다.

이는 여성 스타들이 뷰티로만 더이상 승부를 보지 않아도 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뷰티만이 아닌 그들의 연기나 음악적인 부분에, 또는 스타들의 속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확장된다면 여성 스타들이 설 수 있는 자리는 더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여성 스타들도 작품으로, 자신의 앨범만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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