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실천 계기되길"…'환경영화제' 권율X김효진의 뜨거운 환경♥

입력 2018-04-24 1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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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환경을 위한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가 베일을 벗었다.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기자회견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로 (재)환경재단 사무국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명세 감독과 최열 조직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권율, 김효진,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 14년 동안 전 세계의 시급한 환경 문제를 다룬 국내외 우수 작품들을 소개해 온 영화제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체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환경영화제는 15회를 맞아 지난 14년간 축적된 환경교육의 성과를 계승하되,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여 영화제 본령에 충실한 영화제, 더욱 많은 관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제를 만드는 것에 목표를 뒀다.

최열 조직위원장 / 사진=서보형 기자
최열 조직위원장 / 사진=서보형 기자

이날 최열 조직위원장은 “벌써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를 맞이하게 됐다”며 “어떻게 보면 척박한 조건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조직위원장은 “개인적으로 21세기는 환경과 문화와 여성의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근년 들어서 겪고 있는 미세먼지, 또 중국이 쓰레기를 수입금지함으로써 우리나라에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문제를 보면 환경 문제가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문제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최열 조직위원장은 “이런 점에서 서울환경영화제가 서울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환경영화제의 예비 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참여한 만큼 행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부탁의 목소리를 남기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세 집행위원장 / 사진=서보형 기자
이명세 집행위원장 / 사진=서보형 기자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이명세 감독은 “저는 집행위원장으로써 영화제는 근본적으로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20세기말 프랑스 평론가들은 영화는 다 죽어간다고 얘기했었다. 이제 그 죽어가는 영화를 축제로서 영화제 본연의 뜻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명세 감독은 “이번에 환경영화제에서는 환경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지만 많은 감독들이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했던 것이 특징 아닌 특징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 신설된 ‘영화는 영화다’ 섹션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맹수진 프로그래머 / 사진=서보형 기자
맹수진 프로그래머 / 사진=서보형 기자

덧붙여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아무도 환경영화제에 대해 생각을 못했을 때 서울환경영화제는 14년 동안 성과를 축적해왔다. 방금 전에 이명세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제를 축제로서 즐기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애기하기도. 또한 맹 프로그래머는 올해 영화제 초청작들에 대해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보면 때로는 편수를 맞추기 위해서 조금 덜 한 것(기준에 못 미치는 것)을 넣기도 하는데 올해는 그런 작품이 없었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날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에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패션 디자이너로써 에코라이프가 현실화되는 이런 자리에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많은 사람들과 환경에 대해서 고민하고 축제를 즐기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권율, 김효진 / 사진=서보형 기자
권율, 김효진 / 사진=서보형 기자

함께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김효진은 “평소 환경에 관심을 갖고 그리고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자격까지 주셔서 영광이라고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효진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할 만큼 요즘 환경호르몬 문제가 심각한데 나 하나라도 실천하자는 생각으로 실천한다면 환경이 바뀌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이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권율 또한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임명되어 영광이다”라며 “저 또한 평소에 환경에 많은 관심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했던 것도 있었는데 에코프렌즈를 하면서 실천하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권율은 “환경문제에 대해 환경에 관해 중요성을 알려드리고 영화제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 개막해 23일까지 7일간 치러진다. 상영작은 19개국의 56편(국제경쟁 12개국 9편)이며 개막식은 서울극장 2관에서 진행된다. 이후 서울극장 5관, 10관, H관에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크리스티안 프라이, 막심 아르부가예브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창세기 2.0’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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