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조관우는 음악 그리고 아들바보였다.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조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관우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매니저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개그우먼 김신영을 언급하며 "연락 가끔 한다. 그 친구가 너무 바빠서 문자로만 온다. 난 전화 하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조관우는 1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해 반가움을 안겼다. 조관우는 "요즘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 정규 내고 싶었다. 16곡이 수록돼 있다.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임했다"고 알렸다. 무엇보다 그는 라이브로 신곡 '바보', 'Beautiful' 등을 들려줘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켜줬다.
조관우의 새 앨범은 작은 아들 조현이 디렉팅을 맡았다. 이에 조관우는 "싸움 많았다. '아빤 옛날 걸 너무 고집하시면 안 돼요'라며 '나한테 맡겼으면 내가 갖고 있는 걸 따라오셔야 합니다'고 했다"고 투덜거리면서도 "기가 죽긴 했지만 다음에도 맡긴다"고 애정을 뽐냈다.
이어 "큰 아들은 목욕탕 때 밀기, 설거지 돕기 등 소소한 것부터 잘 챙기는데 작은 아들은 그런 게 부족하다. 자기만 안다"고 폭로하면서도 "그래도 자기 일에 빠져 있는 모습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조관우는 큰 아들 조휘, 작은 아들 조현 모두 가수를 할 것 같다며 "큰 아들은 R&B 정확하게 알고 있다. 흑인들이 내는 처리를 깔끔하게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외에도 조관우는 영화 '조선명탐정2'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당시를 떠올리며 "'그것만이 내 세상'에도 잠깐 나왔다. 간간이 시나리오가 들어오긴 한다. "음반 고집을 하다 보니 하나 하나 볼 새 없었다. 요즘 하나 신중히 보고 있는 게 있다"며 "내가 연기 잘하기보다 연기한다는 게 특이한가 보더라. 엇박자가 있다더라. 악역보다 얄미운 양아치 같은 역할 하고 싶다"고 향후 연기 계획을 공개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에서 시작하는데 분위기 봐서 서울까지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가수로서의 바람을 드러내며 "방송도 분명히 할 거니깐 불러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