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나의아저씨' 이선균, 이지은 과거 들춰내려는 속물들에 '버럭' (종합)

입력 2018-05-09 22: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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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나의아저씨' 제공
tvN '나의아저씨' 제공

[헤럴드POP=고정현 기자]이선균이 이지은의 과거를 들추어 내려는 정재성 패거리들에 버럭했다.

9알 방송된 tvN '나의아저씨'에서는 서로의 방패막이 되어주는 박동훈(이선균 분)과 이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안과 박동훈은 함께 발맞추며 걸었다. 이지안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대표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지 모두 전해들은 박동훈은 조용히 지안의 곁을 지킬 뿐이었다. 이내 지안은 동훈을 향해 "처음이네. 웬일로 이렇게 천천히 걸어요?"라고 물었고, 동훈은 "안춥잖아."라며 딴청을 피웠다. 그렇게 지안은 집 앞에 도착했고, 돌아가려는 동훈에게 "한 번 안아봐도 돼요?" "힘내라고. 한 번 안아주고 싶어서요."라며 물었고, 그는 괜찮다는 듯 "힘나. 고마워"라며 돌아갔다.

한편, 이지안의 집 주변에서 박동훈과 이지안의 모습을 지켜보던 도준영(김영민 분)은 걸어나오던 지안과 마주쳤고, 결국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에 치를 떨며 그녀의 따귀를 내리쳤다. 하지만 지안은 오히려 눈을 치켜뜨며 녹음 파일을 꺼내들고 준영을 협박했다.

한편, 여느때와 같이 사무실에서 복사를 하고 있던 지안에게 정채령이 다가왔고, 채령은 "저기 저 부장님 니가 자른거다.", "이 판에 끼지마라.", "내가 맘만 먹으면 판 뒤집힌다."며 비아냥댔다. 꾹 참고 아무말 않던 지안은 이내 돌아서던 정채령에게 한 장의 사진을 보냈고, 불륜 사진을 확인한 채령은 지안에게 돌아와 따졌물었다. 지안은 "네가 박과장하고 붙어먹은 증거. 박과장한테 보낼까. 와이프한테 보낼까?" "인생 종치고 싶지 않으면 입닥치고 있어."라며 싸늘하게 답했다. 이에 정채령은 "부장님이 너 이렇게 무서운 애인거 아시니?"라고 물었고, 지안은 "어 알어. 사람 죽인 것 도 알어."라며 정채령의 입을 막았다.

박기훈(송새벽 분)은 형수 강윤희(이지아 분)를 찾아갔다.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기훈은 "형수 바람폈어요?"라며 다그쳤고, 강윤희는 아무말이 없었다. 이에 기훈은 "아무말 안하면 진짜인 줄 알잖아요. 아니라고 해야죠. 빨리 아니라고 해요!"라며 소리쳤다. 가까스로 불륜사실을 부정했던 강윤희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때 마침 바깥에서 열린 문 틈 사이로 대화를 듣고있던 박상훈(박호산 분)은 충격에 휩싸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머리를 쥐어짜며 악 소리를 내는 기훈을 조용히 다독였다.

참지 못한 기훈은 동훈을 찾아갔고, 그에게 "(형수랑 바람핀) 그 새끼 이름 대라."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상처받은 동훈을 향해 "화도 못내고 벌벌 떨었지! 어버버버 거리면서!"라며 원치않게 형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고, 결국 동훈은 기훈을 향해 한 방을 날렸다. 이내 삼형제는 한 곳에 모여 그 간의 일을 털어놨고, '괜찮다'는 한 마디가 필요했던 박동훈은 형제들에게 "나는 '지나간 일 다 괜찮다'라는 말이 듣고 싶었다."며 털어놨다. 도청을 통해 이를 듣고있던 지안은 자신이 "살인했다."고 밝혔을 때 "지나간 일은 다 괜찮다."며 위로해줬던 동훈을 떠올리며 숨죽여 울었다.

이어 큰 형 상훈은 강윤희에게 전화를 해 "장남이 변변치 못해서, 제수씨가 다 떠안고 고생 많았다.",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고, 이를 숨죽여 듣고 있던 강윤희는 아주버님의 애처로운 목소리에 따라 울었다.

한편, 이지안(이지은 분)은 정체 발각의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모든 판을 접고 떠났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동훈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내일 발표 잘 하시라."며 혹시 걱정할 동훈을 위해 "아무 일 아니다."라며 덧붙였다.

임원 회의에서 박동훈은 건물에 대한 상세 프리젠테이션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윤상무(정재성 분)는 "그런 사람이 왜 이런 아이를 뽑은 겁니까?"라며 이지안의 이력서를 영상으로 띄웠다. 그는 "취미가 달리기다.", "그 어떤 이력도 없다.", "왜 뽑았나?"고 추궁했고, 동훈은 "스펙만 좋은 이들은 계약직으로 뽑아도 오랫동안 회사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윤상무는 "내가 수상해서 찾아봤더니 살인을 했더라."며 공개적으로 이지안의 잊고 싶은 과거를 들추어냈다. 이에 모든 임원들은 경악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박동훈만은 "이지안씨가 이 자리에서 왜 또 판결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죄판결 나서 법률도 보호해주려고 하는 한 인간의 과거를 왜 붙들고 늘어지는겁니까?"라며 보호했고, 이를 듣고있던 이지안은 저도 모르게 멈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회의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온 박동훈은 의문의 박스를 발견했고, 그 속에서 사무실 실내화 한 켤레를 보고서는 문득 스치는 생각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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