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분량 상관 없이 다작하고 싶어요"
(팝인터뷰①에 이어)어느덧 30대다. 올해 서른 살이 된 박민지는 변함 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지만 벌써 데뷔 14년 차 베테랑 배우다. 연기적인 면에서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인 그가 배우로서 꿈꾸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박민지는 최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연출 백호민, 한진선/극본 유윤경) 종영 소감 및 30대에 접어든 소회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박민지는 "'데릴남면 오작두'는 올해 처음 맡게 된 드라마에요. 안 해봤던 캐릭터를 맡게 돼서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또 제가 올해 서른이 됐는데 30대의 첫 드라마를 좋은 기억으로 잘 끝맺어서 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작품을 호평 속 마무리 지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민지는 자신이 맡은 배역의 분량과 상관 없이 꾸준히,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예전에 비해 확실히 연기에 대해 새로운 재미라던가 진지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30대에 접어들면서 드는 생각은 일단 역할의 비중을 떠나 다작하고 싶어요(웃음). 역할이 크든 작든 간에 많이 하고 싶어요."
대표 동안 미녀 중 한 명이지만 박민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울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그렇지만 그는 특유의 쾌활한 매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듯 했다.
"스스로를 잘 챙기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하는 나이가 되니까 처음에는 조금 우울하기도 했어요. 벌써 우울함을 느끼기에는 물론 어린 나이지만 아무래도 직업적으로 나이를 무시할 순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어가니까 그런 고민을 할 바에는 그만큼 내면의 아름다움이나 교양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박민지는 이십 대 후반까지도 대학생 역을 꿰찰 만큼 동안 미모를 자랑한다. 특별한 동안 비결이 있는 것일까.
"딱히 관리를 챙겨서 하는 타입이 아니었어요. 예전에는 피부도 그렇고 그냥 방치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아직까지는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습관 하나하나 예전과는 다르게 신경 쓰려 노력하고 있어요."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