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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사자' 스태프 "임금 미지급"VS 제작사 "PD가 초과 예산 요구"

입력 2018-07-10 1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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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자' 포스터/사진=빅토리콘텐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드라마 '사자' 포스터/사진=빅토리콘텐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드라마 '사자'에 거센 위기가 닥쳤다. 임금 미지급으로 제작 중단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사 측은 이미 수억 원을 지불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오전 한 매체는 드라마 '사자'의 장태유 PD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장태유PD의 잠적에는 임금 미지급이 큰 영향을 끼쳤다. 제작사 측으로부터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출연료 및 임금을 받지 못했으며 촬영 비용조차 받지 못해 장PD의 사비로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고.

같은 날 드라마 '사자'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보도된 내용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제작사 측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이미 주연배우 출연료, 임금 등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라며 임금 미지급을 부인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장태유PD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제작사 측은 "장태유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당초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요구를 해왔고, 5월 8일경에는 작가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받아주지 않을 시 사퇴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하고 이후 당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한 "스태프들이 이번 일로 단체로 사표를 내고 '사자' 제작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내용 또한 당사에 전달된 바 없다"며 "장태유 감독과 그의 스태프를 제외한 연출부 전원은 오늘도 사무실로 출근하여 촬영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배우들도 같은 마음으로 촬영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스태프 측 입장과 제작사 입장이 상이한 상황. 여기에 박해진이 장태유PD와 함께 사비로 스태프들의 임금을 지불했다는 이야기 역시 전해지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드라마 '사자'는 박해진, 나나 등이 출연을 결정지으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낳았다. 또한 기존 연출자였던 오진석PD가 빠지고 '별에서 온 그대'로 스타PD로 거듭난 장태유 PD가 '사자' 연출을 맡으며 화제성은 더욱 높아졌다. '별그대'의 장태유와 박해진 조합이 다시 완성됐기 때문.

하지만 '사자'는 제작조차 완료하지 못하고 단 4회분까지만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5월 이후 촬영이 중단된 상태. '사자'의 제작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 역시 큰 상황이다. 과연 '사자'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촬영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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