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결혼 1년차 부부의 답답한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CP 한동규/연출 양자영, 오현숙, 김형석) 372회에는 잡힌 물고기 아내와 거절을 모르는 호구 사장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번째 사연은 30대 여성이 보내왔다. 주변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남편만이 유일하게 자신을 방목한다는 것. 결혼 1년 만에 멀어져버린 남편의 애정에 아내는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내는 혼전임신을 했다며 “이제 내가 여자로 안 보이는 건가 싶다”라고 하소연했다.
남편은 “연애 할 때는 잠도 안 자면서 공을 들였다. 남자들은 다 그렇다”라고 일반화 시키며 “내 자존심을 떨어트린다. (연애 때) 헌신적으로 한 게 잘못한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주변에 인기가 많다는 아내의 이야기에도 남편은 “질투는 절대 안 한다”라며 “어차피 내 건데 설마 (다른 남자한테) 가겠냐”라고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반대로 다른 여자들이 번호를 물어보면 어쩌겠냐는 말에는 “마음은 안 준다”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가게 매출을 위해서지 마음은 안 준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언제든 이혼이 가능하니 서류를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며 “아이들을 엄마 아빠 없는 애로 키우기 싫다고 했더니 재혼을 하러다. '네가 싫으니까 애도 싫다'고 한다”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남편은 이에 반박해 자신의 월급을 쥐꼬리만큼 받아온다고 타박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래서 가출도 했었다”라고 멀어진 마음을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의 공방으로 사태가 치닫자 MC들은 중재에 나섰다. 화해를 시키려고 해도 서로가 퉁명스럽게 되받아치며 좀처럼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았던 것. 아내는 “임신을 해서 앞으로 가정을 꾸려야 하는데 생각처럼 안 되니까 나도 욱하는 마음에 (남편에서 강처주는) 그런 말을 했다”라며 “그렇게까지 자존심이 상할 줄 몰랐다”라고 화해의 뜻을 내비쳤다. 남편 역시 “요즘 너무 힘들었다”며 “우리가 먹고 살려면 치열하게 알려줘야 하고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다시 한번 잘해볼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