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강남, 트로트 사랑·태진아와의 '부자케미' 일상 공개(종합)

입력 2018-07-24 2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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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캡쳐]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강남이 트로트 사랑과 태진아와의 '부자케미'등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남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강남은 태진아와 함께 활동하는 트로트 듀엣 활동 모습을 보여줬다.

김신영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태진아와 함께 출연한 강남은, 태진아와의 나이차를 극복하며 유쾌한 호흡을 선보였다.

태진아는 "예전에 강남과 2014년 가요대제전에서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무대를 함께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고 이 친구 트로트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남과 함께하게 된 인연을 설명했다.

태진아는 이어서 "강남이 카메라 리허설 끝나고 내게 오더니 '아버지 저 음반 하나 내주세요'하더라. 무슨 음반 내고 싶냐고 하니 '트로트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어린데 벌써 트로트를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3년 동안 계속 따라다니며 트로트 하게 해달라고 말하더라"며 강남의 트로트 사랑에 대해 밝혔다.

결국 올해 첫 앨범을 내며 트로트 문지방을 넘은 강남은 태진아와 함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무대를 누비고 있다.

트로트 가수를 시작하고 나서 전국구로 활동반경을 넓히게 된 강남은 아침 일찍 일어나 생활하며 건강을 더욱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남의 시선 따위 개의치 않는 강남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매니저와 함께 맛있게 라면을 흡입했다.

예능에서 보이던 솔직하고 털털한 캐릭터와 별다를 바 없는 그의 모습. 강남은 행사 장소인 울산광역시 남구에 4시간만에 도착해 태진아를 만났다.

태진아는 강남과 함께 공연 연출을 세심하게 의논하기 시작했다. 의상부터 노래 선곡까지 하나하나 논의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진지한 태도와 눈빛을 보였다.

강남은 태진아와 함께 노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열정적으로 공연했고 분위기를 돋궜다. 태진아는 무대를 하는 강남의 모습을 보더니 "'댁이나 잘하세요' 벌써 히트했다. 관객분들이 다 따라해주신다"고 칭찬하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MC를 맡은 이봉원은 "어딜가든 태진아씨가 강남씨를 데리고 다닌다. 소문에는 아버지라고 부른다고"라고 얘기했고, 이에 태진아는 "저보다 이루가 강남을 더 좋아한다. 자기가 아버지한테 살갑게 못하는데, 강남이 잘한다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촬영에 나선 강남.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중년 여성 팬과 악수를 나누며 살갑게 이야기를 했다.

팬은 "태진아와 함께 있는 것을 자주 봤다. 노래 교실에서 아직 노래를 안 불러 아쉽다"고 얘기했고, 강남은 팬분에게 "노래 교실이 어디냐"고 물으며 함께 노래 교실로 향하는 깜짝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강남의 얼굴을 알아본 노래 교실 수강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강남은 웃는 얼굴로 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즉석으로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트로트 노래 '댁이나 잘하세요'를 열심히 홍보하던 그는 수강생들과 함께 '댁이나 잘하세요'를 주거니 받거니 열창했다.

시장을 걷던 그는 한 사장님에 의해 맛있는 반찬을 받아먹게 됐고 "이건 완전 맛집이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사장님은 "TV보다 훨씬 미남이다. 그리고 요새 '전통시장'을 자주 듣고 있다. 트로트가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강남은 이에 "제가 원래 트로트를 좋아했다. 시장 아주머니들도, 어머니도 굉장히 좋아하셔서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인터뷰에서 강남은 "트로트 축제 이런 곳에 가면 거의 이모, 엄마들이다. 따뜻한 분위기가 있고 가족들이랑 노는 느낌이라 편안하다"고 밝혔다.

모처럼 스케줄이 없던 날, 강남은 집에서 반려견 '강북'이와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강남은 자신의 집 구석구석을 스태프들에게 소개했고 방 한구석에 놓여 있는 트로트 의상에 "태진아 선생님 의상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바지랑 하얀색 상의랑 전부 주셨다. 저랑 사이즈가 같다. 특별하고 엄청 큰 행사 땐 저희도 튀고 싶어서 색색의 옷을 입는다"고 전했다.

K-POP에 매료되어 한국에 와 아이돌 그룹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 강남은 "저희가 아이돌이라기엔 너무 나이가 많았고 애매했던 느낌이었다"며 잘 안됐던 그룹 활동에 대해 밝혔다.

솔직함과 친근함, 털털함으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 여러 상을 받았던 강남은 트로피들을 소개하며 "전 아직 가수 상을 한번도 못 받았다. 이제 받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강남의 어머니는 강남에 대해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덜 장난꾸러기같다"고 얘기했고, 강남과 함께 나란히 앉아 만두를 빚으며 오손도손한 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머니는 강남에 대해 "개구쟁이같은 아들. 말을 안 들어서 처음엔 화도 많이 냈고 울었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아들이 엄마가 한국사람이라 받았던 차별에 대해 나중에 알게 됐다는 어머니는, "따돌림이 있다거나 했던 걸 알게 됐다. 처음에는 내가 일본에 막 와 한국말을 잘 못했다. 그런 상황의 탈출구와 해소방법이 음악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강남은 친한 연예인으로 경리를 꼽았고, 음악방송 무대의 경리에 대해 "이런 모습은 어색하다"며 얘기했다.

그는 MBC 건물 안에 시청자들을 위해 설치된 '나혼자 산다'판넬과 체험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며 좋아했다. 예능에서 왜 인기를 얻은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선생님들 말에 따르면 제가 카메라 있을 때랑 없을 때 똑같다고. 가식 없는 모습을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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