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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다음기회에"‥'도시어부', 멀고도 험한 '붕신'의 길

입력 2018-08-17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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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도시어부' 캡쳐
채널A='도시어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도시어부'팀이 '제2회 붕어낚시 대회'에서조차 붕어에 무참히 깨졌다.

16일 방송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제2회 천하제일 붕어낚시 대회'가 열려 출연진들이 토종붕어를 낚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6cm 토종 붕어를 낚는 경우 황금 배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벽 2시 30분 시작한 이후 붕어낚시는 무입질과 허탕의 연속이었다. 앞서 낚시 자리뽑기에서 최악의 자리를 뽑은 이경규는 "허경환 자리를 잡았으면 이미 잡았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아침 7시까지 김태우 프로만이 31.5cm의, 목표치에 약간 아쉬운 크기의 붕어를 낚았다. 좀처럼 낚이지 않는 붕어에 데프콘은 "황금 배지? 차라리 내가 사는게 낫겠다"며 삐딱한 모습을 보였다.

출연진들은 식사겸 모여서 붕어 낚시 부진에 대해 분석했다. 다같이 입을 모아 '자리탓'을 했다. 이윽고 출연진들은 김태우 프로를 탓했다. 이에 김태우 프로는 "자리복이 맞다"며 출연진들의 자리탓을 인정했다.

식사후 다시 시작된 낚시에서는 붕어낚시의 명당으로 자리가 옮겨졌다. 이후 이경규에게 입질이 온듯 했지만 낚인 것은 쓰레기였다. 결국 또 다시 제대로 된 입질이 온 것은 김태우 프로였다. 김프로는 찌를 문 잉어의 차원이 다른 압도적 힘과 사투했다. 낚시대는 춤을 추듯 휘었고 허경환이 허둥지둥 뜰채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잉어가 좌대 밑으로 내려가며 거의 낚을 뻔한 잉어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이덕화는 "저건 낚시대로 먹을 사이즈가 아니다"며 나름대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다음 입질은 마이크로닷과 이경규에게 왔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은 너무 이른 챔질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경규는 침착하게 기다린 끝에 챔질했으나 역시 고기는 걸렸다가 떨어졌고 이에 이경규는 아쉬움에 몸서리쳤다. 하루종일 입질만을 기다려 온 이경규는 허탈함에 짜증을 감추지 못했고 스스로에 대해 "성격파탄자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입질의 기회는 이덕화의 철수를 돕던 김태우 프로에게 찾아왔다. 종료 직전 찾아온 기적같은 초대형 입질이었다. 찌가 올라오길 기다린 김프로가 라스트 챔질을 시도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붕어낚기에 실패였다. 희망을 본 출연진들은 철수직전이었으나 다시 자리를 폈다. 결국 밤 9시까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제1회 붕어낚시대회'에 이어 '제2회 천하제일 붕어낚시 대회' 역시 대실패였다.

하지만 즐거운 뒤풀이는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김프로가 잡아놓은 쏘가리와 삼겹살로 뒤풀이를 가졌다. 데프콘은 이날의 허탕에 대한 아쉬움을 잠시 내려놓고 얼큰한 쏘가리 매운탕 맛보며 "쏘 got it"이라고 극찬했다. 이경규는 "낚시는 나와의 싸움인데 이 나부랭이들에게 보여주려 한 것이 잘못이었다"며 농담했다. 이덕화는 '제3회 붕어낚시 대회'를 예고했다. '붕신'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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