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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경규, 무입질 짜증대방출..붕어낚시 '다음기회에'(종합)

입력 2018-08-17 0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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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도시어부' 캡쳐
채널A='도시어부'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제2회 붕어낚시 대회도 장시간 무입질 끝에 대실패였다

16일 방송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제2회 천하제일 붕어낚시 대회'가 열려 출연진들이 토종붕어를 낚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6cm 토종 붕어를 낚는 경우 황금 뱃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낚시 시작 전 자리뽑기 제비뽑기가 진행됐고 허경환은 이경규가 탐내던 4번자리를 차지했다. 이경규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곧 무난한 1번을 뽑았고 이경규는 최악의 자리 2번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붕어낚시는 새벽 2시 30분 시작한 이후 무입질의 연속이었다. 이경규는 "허경환 자리를 잡았으면 이미 잡았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아침 7시까지 김태우 프로만이 31.5cm의 붕어를 낚았다.

출연진들은 식사겸 모여서 붕어 낚시 부진에 대해 분석했다. 다같이 입을 모아 '자리탓'을 했다. 이윽고 출연진들은 김태우 프로를 탓했다. 이에 김태우 프로는 "자리복이 맞다"며 출연진들의 자리탓을 인정했다. 이들은 식사 후 자리를 재추첨하기로 했다. 이어진 추첨에서 이경규는 또다시 꼴등을 했지만 배려를 받아 원하던 명당을 차지했다.

식사후 다시 시작된 낚시에서는 붕어낚시의 명당으로 자리가 옮겨졌다. 허경환은 "큰 욕심 안 낸다. 사짜하나 잡고 집에 가겠다"며 붕어낚시에 대한 야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식사 이후에도 계속된 무입질에 이경규는 '제2회 천하제일 붕어낚시 대회' 팜플렛을 불태우자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은 "저에게는 수많은 유행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한마리만 제게 보내 주십시오. 한 번 외치고 가게 해주십시오"라며 간절하게 기도했다.

이내 이경규에게 입질이 온듯 했지만 낚인 것은 쓰레기였다. 결국 다시 제대로 된 입질이 온 것은 김태우 프로였다.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힘이었다. 낚시대는 춤을 추듯 휘었고 허경환이 허둥지둥 뜰채를 준비해왔다. 고기가 좌대 밑으로 내려가서 낚시줄이 끊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김프로가 겨우 다시 위로 올렸지만 결국 거의 낚을 뻔한 잉어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이덕화는 "저건 낚시대로 먹을 사이즈가 아니다"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다음 입질은 마이크로닷과 이경규에게 왔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은 너무 이른 챔질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경규는 기다림 끝에 챔질했고 모두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고기는 걸렸다가 떨어졌고 이경규는 실망감에 몸서리쳤다. 이경규는 짜증을 감추지 못하며 스스로에 대해 "성격파탄자다"라고 평가했다. 이덕화는 게스트로 온 허경환, 데프콘에 "다음에 지금 옷 그대로 입고 다시 와라, 너네 때문에 못 잡은 거다"라고 말하며 오늘의 낚시 실패에 대한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입질의 기회는 이덕화의 철수를 돕던 김태우 프로에게 찾아왔다. 종료 직전 찾아온 기적같은 초대형 입질이었다. 찌가 올라오길 기다린 김프로가 라스트 챔질을 시도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붕어낚기에 실패였다. 희망을 본 출연진들은 철수직전이었으나 다시 자리를 폈다. 결국 밤 9시까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제1회 붕어낚시대회에 이어 제2회 천하제일 붕어낚시 대회 역시 대실패였다.

하지만 즐거운 뒤풀이는 이어졌다. 출연진들은 김프로가 잡아놓은 쏘가리와 삽격살로 뒤풀이를 가졌다. 데프콘은 얼큰한 쏘가리 매운탕 맛에 "쏘 got it"이라며 극찬했다. 이경규는 "낚시는 나와의 싸움인데 이 나부랭이들에게 보여주려 한 것이 잘못이었다"며 농담했다. 이덕화는 "좋은 시청률은 다 게스트 덕이다"라고 말했고 이경규 역시 장난을 멈추고 "데프콘과 허경환이 열심히 해줬다"며 내심 가져온 게스트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덕화는 3회 붕어낚시 대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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