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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 알리 "가수 포기하려 할 때 조용필 노래로 다시 일어나"(종합)

입력 2018-09-07 2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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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알리에게 조용필은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기획 이영백)에서는 추억의 노래를 찾아 리메이크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H.O.T의 팬임을 밝힌 알리는 이소라의 '청혼', H.O.T의 '빛(Hope)'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 이어 강타의 글씨체를 보곤 "글씨체는 여전하시네요 진짜"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강타는 알리하면 리쌍과의 활동을 빼놓을 수가 없다면서 '내가 웃는 게 아니야'의 피처링 객원 보컬을 했던 것을 언급했다. 또, 실질적인 데뷔는 사실상 휘성의 코러스 무대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알리는 "제가 대중음악을 그렇게 접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우연찮게 코러스를 하게 됐거든요.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지금 휘성 코러스가 필요한데 너 와줄 수 있겠냐 바로 하겠다고 했죠. 그런데 대구로 내려가야 한다는 거예요. 이건 기회라고 생각해서 4시간만에 7곡을 따서 바로 대구로 내려갔어요"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위로를 받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는 "최근에 불렀어요. 조용필 선배님 노래 '그 또한 내 삶인데'. 많은 위로를 얻게 됐어요"라면서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알리는 "제가 2008년도에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가수를 하지 못하겠다. 그때 병원에 있었고 광대가 부러져서 수술을 했었거든요. 이제 나는 다시는 노래를 할 수 없겠구나"라며 괴로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런 알리를 꺼내준 것이 조용필의 노래였던 것. 알리는 "너무 웅크리고 나 자신을 붙잡아 놓고 구석에 몰아놓고 어둡게 사는 것보다 세상에는 좋은 게 너무 많고 그리고 그 좋은 게 나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은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아가며, 그중 가장 의미 있는 노래 한 곡을 리메이크해 새롭게 불러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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