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연상호 감독이 영화 '부산행' 좀비 이야기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부산행'과 '검은 사제들'을 다뤘다.
장성규는 "대한민국에서 좀비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해서 어색하지 않을까 하고 봤는데 하나도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아시아 좀비 영화가 적더라"라고 덧붙였다.
연상호 감독은 "주변 감독님들이 협박을 많이 했다. 첫 좀비 영화인데 잘 안 되면 앞으로 못하지 않나. 앞으로 잘해야 한다고 했다. 잘됐는데 잘해서 고맙다고 말한 분들이 한 분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변영주 감독은 "장르 영화는 필연적으로 문학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리처드 매드슨이라는 작가가 '나는 전설이다'라는 소설을 쓴다. 최초의 좀비라는 원칙이 만들어졌다. 조지 로메로 감독이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원래 외계인이 사람을 먹는 설정이었는데 인육 먹는 뱀파이어로 가자고 했던 게 절충하면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조지 로메로 감독이 저작권 등록 등을 안 해서 좀비가 하나의 장르가 될 수 있었다. 전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만든 '새벽의 저주' 리메이크 작품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좀비라는 존재가 무엇을 상징할까. 변영주 감독은 "좀비는 익숙하지 않은 문화나 낯선 문화에 대한 거라고 생각한다. 혐오와 배타로 흐르기 쉽다. 좀비 영화의 흔한 스토리는 도와주려다 감염되기도 하지 않나. 잘 만들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