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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초저예산→대박"..'라디오쇼' 스탠리가 전한 영화 #겟아웃 #곤지암

입력 2018-09-13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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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스탠리가 초저예산 영화로 대박을 친 영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씨네다운타운' 코너로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영화제작자 스탠리가 자리했다. 두 사람은 영화 속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의 주제는 '세계에서 가장 짠돌이 영화사'였다.

박명수는 스탠리에게 "친한 배우로는 누가 있냐"고 물었다. 스탠리는 "일하면서 만난 배우는 장동건, 하정우, 공유 등이 있다. 그러나 친하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그 분들이 저를 그렇게 생각 안하실 것 같다. 저는 친해지고 싶다"고 속마음을 말했다.

스탠리는 스탠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영화 배우들의 모습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은 정말 힘든 직업이구나 생각한다. 어떤 에피소드가 있던지간에 우리가 보호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영화 촬영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배우만 바라본다. 정신적으로 많이 강해야 한다. 더구나 작품이 상영하기 시작하면 안 좋은 소리도 들어오지 않냐. 그 사실을 초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멘탈갑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안타까워 했다.

박명수는 "지난 주에 '업그레이드' 영화가 개봉됐다. 유명한 영화사가 만들었다고 하던데"라고 했다. 스탠리는 "사람들은 제작자가 누군지 사실 관심이 없다. 그러나 이 영화사는 영화사 자체가 브랜드로 인식된 곳이다. 공신력이 있는 영화사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영화사는 적은 제작비로도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 낸다. 꾸준히 그렇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탠리는 "영화 '위플래시'라는 음악 영화 감독이 '라라랜드'를 만든 감독이다. 퀄리티 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었다. 영화 '겟아웃'도 이 영화사에서 만든 것이다. 영화는 원가를 덜 들이는데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좋을 수 있다. 원가와 품질이 꼭 비례하지 않고 사람의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탠리는 "이 영화사 방법을 똑같이 따라하는 영화사가 있다. 이 영화사는 해괴망측한 저예산 영화만 만든다. 그런데 그런 것도 하나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칭찬했다.

영화 '업그레이드'에 대해 "한국에서 사실 흥한 영화는 아니다. 어제는 '더 프레데터'를 봤다. 그러나 철저한 남자를 위한 영화다. 어제도 남자친구를 따라온 것 같은 여자친구는 억지로 따라온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초저예산 영화로 대박이 난 한국 영화의 사례로 스탠리는 '곤지암'을 들었다. 스탠리는 "영화 '곤지암'의 감독이 다음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가 아주 잘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에 대해 스탠리는 "혼자 보기 무섭다. 아무것도 안 나와서 더 무섭다"고 했다. 박명수는 "오히려 가짜가 나오면 안 무섭다. CG같은 것이 오히려 안 무섭다"고 했다. 스탠리는 "잠을 자는 동안 무슨 일이 나올지 모른다는게 더 무서운 법"이라고 했다. 박명수는 "저도 공포영화를 안 무서워 하는데, 이런 영화는 무섭더라"고 고백했다.

영화사 블룸하우스에 대해 스탠리는 "이 영화사가 노하우를 밝힌 적이 있다. 호러같은 장르는 사실 일정하게 찾는 이들이 고정되어 있다. 그 고정된 관객을 노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겟아웃' 장면 중에 사슴 장면이 등장한다. 사슴 장면은 돈이 들어서 안 찍으려고 했을 것. 그러나 단돈 1000만 원만 들여서 그 장면을 결국 찍었다. 나머지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진행한다"고 영화사의 팁을 전했다. 또 "그런 영화를 보면 이동이 모두 돈이 되기 때문에 집에서만 모든 일이 벌어진다"고 덧붙였다.

배울 점에 대해 스탠리는 "이번 추석에 영화 5편이 들어오는데, 모두 대작 영화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영화도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입 작가의 수입에 대해서는 "상업영화는 2-300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작가에 대한 대우가 아직 많이 약하다.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작가는 한 두개 들어가기도 힘들고 돈도 못 건진다. 글이 제대로 안 돼서 영화가 잘 안 나오면 작가의 탓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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