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가문의 명예를 건 손맛대결이 펼쳐졌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업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특집으로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의 부모님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특집으로 '가문의 맛대결'이 이루어졌다. 요리주제는 한우로 제한시간은 30분이었다. 상품도 있었다. 우승한 가문에게는 '여행상품권'과 '최고급 한우세트'가 주어졌다.
심사위원도 등장했다. 스타셰프 미카엘이 등장했다. 미카엘 셰프는 "전공은 불가리아 요리, 지금 열심히 한식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준호 어머니는 미카엘 셰프의 소개에 별 관심이 없었다. 정준호 어머니는 본격 손맛대결 전 자신의 요리 준비에만 관심을 가졌다.
본격 손맛대결 전 '다지기' 등의 '주방 5종 세트'상품을 두고 막간 대결이 이루어졌다. 대결 종목은 '효심체크, 어머니 공주님 안기로 앉았다 일어서기'였다.
대결 종목에 진화는 난감해 했다. 진화 어머니는 "어떻게 들어. 백이 넘는데"라고 걱정했다. 그리고 진화는 "잠시만요"라고 게임 시작을 중지시켰다. 장영란이 "괜찮아요?"하고 묻자 진화는 "안 괜찮아"라고 대답했다.
진화는 어머니를 1초 이상 들지 못했다. 홍혜걸 역시 무너져내렸다. 홍혜걸을 지켜본 이휘재가 대타로 출격했지만 이휘재 역시 홍혜걸 어머니를 안았다가 금세 무너져 내렸다.
이날 긴장감없는 막간대결의 승자는 역시 정준호 모자였다. 진화는 어머니를 들고 빙글빙글 돌아가며 버텼지만 끝내 쓰러졌다.
이날 2차 대결로 '업기'가 이루어졌지만 진화는 어머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 웃음을 줬다.
이어 본격 요리대결이 이루어졌다. 진화 어머니는 기대주답게 놀라운 중식도 칼질을 보여줬다. 진가네 메뉴는 한우자라볶음, 마라샹궈, 한우자라찜이었다. 진화 어머니는 요리를 지켜보는 미카엘에 "저리 좀 가지, 신경쓰인다"고 불편해했다.
이날 한우자라볶음을 담당한 진화는 불쇼도 선보였다. 파를 볶는데도 웍에서는 불길이 일었다. 그러나 불쇼에 자라가 마구 튀어나가기도 했다. 진화는 요리를 마무리하며 '엄마찬스'를 써 간을 봤다. 진화 어머니는 "간정 더 넣어라"라며 황금미각을 선보였다.
진화 어머니는 통자라로 중국의 맛을 요리했다. 재료의 어려움탓에 요리 시간은 제일 오래걸렸지만 진화 어머니는 마라샹궈를 마지막으로 요리를 완성해냈다. 자랑탕을 준비한 압력솥이 열리지 않는 위기도 있었지만 진화 아버지가 30초를 남기고 압력솥을 열었다. 함소원은 뜨거운 자라탕을 맨손으로 들어 시간내에 배달했다.
한편 '정가네 시골밥상'을 예고한 정준호네는 무를 한가득 넣은 한우뭇국과 가마솥밥, 얼갈이배추 겉절이를 준비했다. 정준호 어머니는 진화네 어머니 중식도에 지지 않을 식칼질을 선보였다.
정준호는 한우뭇국 맛에 감탄했다. 이하정 역시 "예산의 맛이다"며 감탄하면서도 정준호에게 몰래 "조금 단가?"하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정준호 어머니는 "간이 아직 안됐다"며 요리를 마무리해갔다. 이후 정준호 어머니의 한우뭇국은 미리 간을 본 3MC에게 역대급 찬사를 들었다. 정가네는 남는 시간에 누릉지까지 준비했다.
홍혜걸 어머니의 요리는 해물 한우 전골이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어설프게 요리를 도왔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어머니가 고기를 너무 빨리 넣는다" "아니다. 어머니가 전문가다"며 티격태격했다. 이에 이휘재는 "아드님과 며느님이 방해되면 내쫓아도 된다"며 농담했다.
홍혜걸은 어색하게 낙지도 다듬기위해 나섰다. 홍혜걸은 "낙지 다리를 드시면 50점을 주겠다"는 박명수의 말에 산낙지의 다리를 뜯어먹었다. 이날 홍가네는 어설픈 요리실력의 홍혜걸의 훈수에 오디오가 비질 않았다. 박명수는 홍혜걸에게 "홍선생님 짜증내지 마시고요. 가족이에요"라고 말했다.
세가족 모두의 요리가 완료된 후 심사에 나선 미카엘은 먹을 줄 아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정가네 요리를 맛보기 위해 나선 미카엘은 밥을 뜬 수저에 겉절이를 올려 먹었다. 한우 뭇국을 먹은 미카엘은 "음~"하고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연신 시식했다. 미카엘은 "가마솥 밥이라서 굉장히 달다. 밥이 너무 맛있다. 겉절이는 매콤하고, 한우뭇국은 국물이 깊다. 그런데 고기는 조금더 익혔으면 (좋겠다)"고 심사했다.
이어 해물 한우 전골과 한우불고기를 준비한 홍가네 음식을 맛본 미카엘은 "고기가 녹았다"며 감탄했다. "다른 데보다 마늘향이 적당하다. 그런데 이 낙지랑 전복은 조금 썰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오늘내내 '입훈수'를 두던 홍혜걸이 "거봐 내가 썰자고 했잖아"고 타박을 이어가 웃음을 줬다.
가장 궁금증을 유발한 진가네 한우자라볶음, 마라샹궈, 자라탕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한우자라볶음을 먹은 미카엘은 "자라맛이 어떠냐"는 주변의 질문에 "너무 깔끔하다. 판타스틱"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마라샹궈를 맛본 미카엘은 "느끼한 맛이 많이 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자라탕을 맛본 미카엘은 "조금 심심하다. 닭육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자라탕은 오래 끓여야 했기 때문에 30분이라는 촉박한 시간에서 맛이 덜 우러난 것. 미카엘에 이어 자라탕을 맛본 정준호는 "라면 끊이다 만 느낌"이라며 미카엘의 심사평에 동의했다.
이날 가문의 맛 대결 결과 승리는 정가네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