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생도들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연출 최민근, 장승민) 3회에는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9명의 도전자가 '300워리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도들은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발목 부상으로 힘들어하던 신지는 무리가 되지 않는 동작으로 ‘부상자 훈련’을 별도로 진행했다. 오윤아와 매튜는 열외 단골로 눈도장을 찍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가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오윤아는 조교의 밀착감시를 받았다. 압박감에 마지막 구호를 외쳐버린 오윤아는 자신도 모르게 “용서해주십시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예외란 없었고 오윤아가 달려간 열외 대열에는 강지환이 이미 도착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악으로 버티는 오윤아를 본 강지환은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자신 역시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 먹은 것. 이에 “멤버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군필자의 위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산악 장애물 훈련에서는 이유비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었다. 이유비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금방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고, 물을 먹어가면서도 스스로와의 싸움에 이겨내려는 이유비의 노력이 많은 이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매튜는 이런 이유비를 마치 달 챙기듯 세심하게 배려하며 뭉클한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참호격투에서는 강지환, 매튜, 안현수, 홍석의 승부욕이 빛났다. 매튜와 강지환은 1대 2로 몸싸움을 벌이며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자신을 평화주의자라고 밝힌 강지환은 “저도 모르게 눈이 뒤집혔던 것 같다”라며 긴박했던 격투의 순간을 회상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간발의 차로 패한 D팀은 깨끗하게 승복했다. 이에 생도들은 군가를 부르며 시원한 화채로 무더운 태양 속 훈련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