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비글미 넘치는 걸스데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토요일’ 28회에는 혜리가 세명, 소진과 유라가 몰고온 웃음 폭풍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걸스데이의 막내 혜리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소진, 유라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소진은 자기소개를 부탁하는 말에 “걸스데이의 소진입니다”라며 교양프로그램 못지않은 담백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라는 “혜리를 도와주려고 왔는데 짐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전했다.
소진은 뜻하지 않게 ‘옛날사람’ 캐릭터를 확보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나오자 붐은 걸스데이와 활동 시기가 겹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유라가 초반에 잠깐 활동시기가 겹쳤다고 했지만 소진은 “사실 제가 이 시기에는 (방탄소년단 곡을) 못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라는 “거짓말 하지 마라. ‘샤샤샤’도 모르지 않냐”라며 트와이스의 ‘Cheer Up’도 모른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소진이 문제 출제가 되자 자신의 받아쓰기 판에 ‘FAKE LOVE’를 ‘FAN CLUB’으로 오인해 잘못 적은 것이 밝혀지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유라는 에이스 키보다도 첫 시기에서 더 정답에 근접하며 ‘원샷’의 기회를 얻었다. 키는 앞뒤 가사의 맥락을 따져가며 미궁에 빠진 소절을 추론하기 시작했다. 이에 반박하던 유라는 키의 논리정연함에 곧장 말을 바꿨고, 키는 “아니 혜리가 지금 세명이야”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유라의 넘치는 비글미에 혜리에게 “넌 진짜 얌전하다”라고 재평가를 내렸다. 정답을 정확히 비켜나간 소진은 첫 라운드가 끝난 뒤 “나 귀가 이렇게 안 좋구나”라고 푸념했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휘성의 2007년 5집 앨범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가 출제됐다. 소진은 이 노래를 아냐는 말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붐은 “혹시 소진씨 큰 사고가 있었던 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혜리가 “언니가 기억력이 안 좋다”라고 옹호하자 신동엽은 “저도 기억을 잘 못 하는 편인데 그런 분들이 행복지수가 높다”라고 다독였다. 듣고 있던 유라는 “포장 끝났으면 이제 본 게임으로 들어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