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배두나의 울분이 폭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연출 유현기/극본 문정인)에는 이혼을 앞두고야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강휘루(배두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유영(이엘 분)이 털어놓은 조석무(차태현 분)와의 과거사에 강휘루는 그를 ‘나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진유영에게 조석무는 지나간 상처에 불과했다. 이 일을 계기로 강휘루와 진유영은 가까워졌다. 강휘루는 진유영에게 “이름에 돌석자가 들어가지 않냐”라며 조석무의 무심함을 지적하면서도 사람은 다 다른 개체라고 말했다.
조석무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된 진유영의 상처에 뒤늦게나마 사과를 전했다.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분명 자기 탓일 거라고 말하는 조석무의 말에 진유영은 찹작한 심정을 느껴야 했다. 이 사이 강휘루에게 임시호(위하준 분)가 파고들기 시작했다. 임시호는 공연장에서 노래를 들으며 강휘루가 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나 더 이용해도 돼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강휘루는 술에 취해 얼떨결에 외박을 하게 됐다. 조석무는 밤새 주인이 돌아오지 않은 강휘루의 방문을 열어봤다. 시큰둥한 표정이었던 조석무는 이어 탈모가 찾아오며 큰 스트레스와 함께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드러냈다. 하지만 세상 해맑은 강휘루는 500원짜리 동전과 그의 비어 있는 탈모 부위를 비교했다.
차마 집을 아직 누군가에게 파는 것을 납득할 수 없었던 강휘루는 부동산업자가 온다는 말에 일부러 난장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스스로의 행동에 자괴감이 밀려와 이튿날 고미숙(문숙 분)에게 이혼을 말하겠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고미숙을 보는 순간 강휘로도, 조석무도 입을 뗄 수 없었다.
내내 임시호와 강휘루의 관계를 의식하던 조석무는 결국 질투심이 폭발했다. 늦게 돌아온 강휘루가 내미는 음식이 ‘남은 것’이라고 생각한 조석무는 투정을 부렸다. 조석무를 생각해 정성스레 이를 가져온 강휘루는 서운함에 속내를 털어놓게 됐다. 끝끝내 자신이 왜 이혼을 결심했는지 깊게 생각하지 않는듯한 태도에 강휘루는 “당신은 정말 당신만 생각해”라고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