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마동석X김새론 '동네사람들', 인간미 넘치는 휴머니티 스릴러

입력 2018-10-29 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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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마동석/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김새론, 마동석/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따뜻하고, 통쾌한 마동석 장르 또 한 편이 탄생했다.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제작 데이드림) 언론배급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임진순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가 참석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임진순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임진순 감독/사진=서보형 기자

임진순 감독은 "사회를 보면 무관심하게 사는 게 다반사이지 않나. 이 시나리오를 쓸 당시부터 주변을 둘러봤을 때 어떻게 보면 소통 지점보다 개인적인 이익 때문에 서로를 외면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면서 그 속에서 어른들이 과연 저래도 될까, 이러면 안 되지 않나 생각을 했다. 그런 점을 인물들을 통해 녹여내는 게 주안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릴러 장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스릴러 요소 사이 드라마 요소 고민을 많이 했다. 결말에 있어서도 물리적인 응징보다는 마지막 상황에서 캐릭터가 그런 감정을 안고 마무리를 하고 싶었던 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배급시사회/사진=서보형 기자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배급시사회/사진=서보형 기자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선생님' 캐릭터를 맡은 마동석이 선생님이라고는 믿기 힘든 외모와 달리 따뜻한 매력을 가진 체육교사 '기철'을 자신만의 독보적 매력으로 그려낸다. 여기에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새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끼 많은 이상엽,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진선규 등이 총출동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동석은 비슷한 캐릭터 반복으로 인한 이미지 소비에 대해 "10년 전부터 그 이야기를 들었다. 마동석화 시킨 캐릭터를 원하는 감독님, 제작자, 그 안 시나리오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로도가 있어 보일지라도 마동석화 캐릭터를 원하면 끝까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다른 캐릭터를 해볼 생각도 있다. 모든 영화가 들어온 게 아니라 주로 그런 영화가 많이 들어왔다. 공격, 수비, 투수 뭐든 다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잘할 수 있는 부분 연마하고 실전 경험 더 많이 쌓으면서 조금 더 좋은 배우가 되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액션 영화의 길을 닦으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액션은 운동을 오래 해도 새로 배워야 한다. 오랫동안 연습과 훈련을 통해 하긴 했는데, 액션은 일단 촬영할 때 일단 모든 배우, 스턴트, 무술 팀도 다치지 않게 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권투선수 출신이라 다른 영화 액션보다는 편했다. 액션 영화는 늘 힘들고, 몸이 고된다. 여러 군데 다친 곳도 많아서 그렇게 오래는 못할 것 같다. 계속 좋은 액션이 나오길 바라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배우 마동석, 김새론/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마동석, 김새론/사진=서보형 기자

김새론은 "친구를 위한 마음인 것 같다. 자신의 행동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지 않아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이웃사람' 때보다 호흡할 시간이 길어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연기적인 부분도 시너지를 서로 많이 줄 수 있었다. 애드리브적인 거나 몸 쓰거나 이래저래 호흡을 많이 맞춰볼 수 있는 계기이지 않았나. 재밌게 잘 촬영했다"고 마동석과 6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언급했다.

배우 이상엽, 진선규/사진=서보형 기자
배우 이상엽, 진선규/사진=서보형 기자

이상엽은 "악역을 하거나 우울한 역을 하면 나도 영향을 받는다. 시나리오 처음 받고 도망치고 싶었다. 결국 하게 된 건 감독님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을 거라는 신뢰가 있었고, 마동석 선배에 대한 존경심도 있었다. 믿고 작품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그냥 서있기만 해도 아우라나 느낌이 의뭉스럽고 불편한 느낌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표정을 짓지 않는 캐릭터다 보니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나 스스로 복잡하게 괴롭히면서 설정을 했다. 말로, 표정으로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알렸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찍고 바로 촬영했다. 마동석과 다시 만난 건 행복했고 좋았다. 다시 할 수 있어서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 시간적으로 따지고 보면 '위성락' 역을 하고 나서 바로 이 캐릭터를 하게 됐는데 심리적으로 조금 더 낫게 다른 변화를 줘야 한다기보다 또 다른 나쁜 사람의 마음을 다르게 표현할 기회를 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남다른 연기력을 가진 화려한 배우진이 총출동해 쫀쫀한 스릴감을 선사할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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