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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현지에서 먹힐까' 본토에서 확인한 '연복표' 韓 중화요리의 힘

입력 2018-11-11 0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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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한국의 중화요리는 중국 현지에서도 제대로 힘을 썼다.

10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는 중국 청도 맥주 축제에서 그간 실패를 맛봤던 짬뽕밥, 멘보샤, 짜장떡볶이로 마지막 장사를 나선 이연복,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 현지에서 과연 한국 중화요리가 먹힐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중국에서 보름 동안의 장사를 펼쳤던 ‘현지반점’팀. 총 6개의 장소에서 펼쳤던 9번의 장사는 힘든 경우도 많았지만, 아름다운 추억도 가득했다. 특히나 중국인들 또한 한국 중화요리에 엄지를 치켜들며 극찬을 했던 만큼 그 자부심이 배가 되게 했다.

여기에는 이연복 셰프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이날 현슐랭으로 출현한 쉬강 셰프 역시 이연복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쉬강은 청도 스난구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127년 전통의 산둥 요리 전문점 ‘춘화루’의 총주방장이자 제7대 기술감독인 인물. 그는 이연복 셰프에 대해 “요리 솜씨와 기술이 아주 능숙하다”며 “고객에 대한 책임감이 보였다”고 칭찬을 남겼다. 또한 음식의 맛에 대해 쉬강은 “맛은 너무 다 좋았다”며 “멘보샤는 식감이 좋았고, 입에 넣으니 바삭바삭했다. 또 새우가 많아서 먹을 때 아주 만족했다”는 평을 남기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이연복의 남다른 리더십이 빛났던 순간도 존재했다. 축제가 무르익을 때쯤 인파가 몰려들며 주문이 꼬였을 때 이연복이 기지를 발휘한 것. 이연복은 가장 중요한 서은수가 자신만의 정리가 끝날 수 있도록 무리하지 않고 기다렸고, 이어 나머지 정리들을 도우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랜 경력이 빛이 나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연복은 마지막 장사에서 재료가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려고 장사를 일찍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보름간의 장사 동안 고생했던 스태프들과 멤버들을 위해 자신이 준비한 요리를 선보인 이연복. 그는 총 수익에서 재료구입비, 잡비, 식사비 등을 제외한 순이익 6,040위안(한화 약 1,026,800원)에 초기 자본금 50만 원을 더해 결식아동에게 기부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한국식 중화요리가 중국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였다. 그렇게 그간 식사를 한 모든 이들에게 받았던 평점들을 총 합산해 도출한 평균 평점.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총 평점은 9.29점. 매 장사마다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9점대에서 하락한 결과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연복이 만든 한국식 중화요리가 중국 본토의 입맛에도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에 이연복은 “자신있게 충분히 먹혔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국 중화요리도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렇게 보름간의 길고 길었던 중국 현지에서의 장사가 마무리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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