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풋풋한 첫 영화"…'소녀의 세계' 노정의X권나라가 그려낸 '첫♥'

입력 2018-11-13 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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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녀의 세계' 언론배급시사회 / 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소녀의 세계' 언론배급시사회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풋풋함으로 채워진 첫 사랑, 첫 영화다.

영화 '소녀의 세계'(감독 안정민/ 제작 빅오픽쳐스, 날개엔터테인먼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3일 오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를 마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노정의, 조수향, 권나라와 영화를 연출한 안정민 감독이 참석했다.

‘소녀의 세계’는 알쏭달쏭, 혼자만의 비밀이고 싶은 첫 사랑과 특별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열일곱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제5회 KT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장편 시나리오 수상을 시작으로 제16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6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소녀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이를 통한 성장의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안정민 감독 / 사진=민선유 기자
안정민 감독 / 사진=민선유 기자

이날 안정민 감독은 영화를 연출하게 된 것에 대해 “우리가 살면서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소소한 감정들을 되찾아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안정민 감독은 남성감독으로써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것에 대해 “소년이 본 소녀의 세계다”라며 “저도 남고에서 연극반을 했는데 찬조 출연을 한 적이 있었다. 어릴적 추억을 담아서 만들게 됐다”고 얘기했다.

배우 노정의 / 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노정의 / 사진=민선유 기자

극 중 천방지축 열일곱 소녀 봉선화 역을 맡으며 첫 주연 데뷔를 하게 된 노정의는 영화 ‘소녀의 세계’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기존 영화들의 내용들과 다르게 청소년의 풋풋한 첫사랑을 다뤘다는 점에서 새롭다고 생각했다”며 “또 극 중 나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제가 잘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노정의는 첫 주연작이 개봉하는 것에 대해 “복귀작 개념보다 첫 주연작이라는 것에 긴장하고 설레고 혼자 거울 보면서 어떻게 많은 분들게 이 영화를 알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노정의는 “그동안 우리가 무더위 속에서 힘들게 촬영했는데 힘들게 촬영한 만큼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정의는 권나라와의 키스신에서 힘든 점이 없었는가에 대해 "저는 가벼운 입맞춤이라고 생각했는데 디테일하게 요청된 부분도 있어서 먼저 나라 언니가 조심스럽게 사과를 먼저하고 양해를 구한 후에 촬영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노정의는 "제 첫키스의 주인공이 언니라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조수향 / 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조수향 / 사진=민선유 기자

극 중 비밀을 간직한 연극반 선배 정수연 역을 맡은 조수향은 영화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처음에 시나리오 받았을 때 너무 재밌어서 한숨에 다 읽었다”며 “수연이가 가지고 있는 관계에 대한 면들이 흥미롭다고 느껴졌다”고 얘기했다. 이어 조수향은 연기를 하며 중심을 둔 부분에 대해 “연극부와의 관계가 수연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 안에서 리더 역할을 해야하는데 잘못하면 어색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연극부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권나라 / 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권나라 / 사진=민선유 기자

권나라는 극 중 전교생이 모두 선망하는 선배 이하남 역을 맡았다. 권나라는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에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저는 학창시절 남녀공학을 나와서 여고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며 “그래서 더 재밌게 읽은 것 같다. 또 하남이라는 친구가 중성적인 친구인데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권나라는 영화가 개봉하게 되는 것에 대해 “너무 떨립니다. 2년 전에 찍었던 작품이고 저의 첫 연기 도전이고 첫 영화인데 굉장히 처음에 너무 많이 떨리고 설레기도 하지만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며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 더 그랬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배우님들과 감독님에게 의지를 하면서 재밌게 대화 나누면서 촬영을 즐겁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녀들의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와 함께 사랑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녀의 세계’는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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