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최근 각종 논란에 관해 성숙한 대처를 한 가운데, 美 빌보드 '소셜50'에서 그룹 최초 100번째 1위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광복을 맞아 입은 티셔츠와 나치 문양의 모자 착용, 나치 마크를 연상시키는 깃발을 들고 공연을 했다는 세 가지 구설에 오른 것. 이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원폭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전적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 측은 지난 13일 공식 SNS 계정에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하여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반대한다.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이어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하여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있어, 나치를 포함한 모든 전체주의, 극단적 정치적 성향을 띤 모든 단체 및 조직을 지지하지 않고 반대한다. 이러한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과거 역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가지 이슈 중 첫 번째 광복을 맞아 입은 티셔츠에 관해 빅히트 측은 "원폭 이미지가 들어있는 의상 착용과 관련하여, 일체의 의도가 없었다. 또 의상 자체가 원폭 피해자 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목적으로 제작된 의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당사가 충분한 검수를 하지 못해 당사 아티스트가 착용해 의도치 않게 상처를 드릴 수 있었던 점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광복을 맞아 입은 티셔츠는 방탄소년단의 의도가 아니었던 것. 그럼에도 원폭 피해자에게 성숙한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나치의 문양이 들어있는 모자 착용에 관해서는 "일체의 의도성이 없었다. 당일 촬영과 관련된 모든 복장과 액세서리들은 해당 언론사에서 제공 받은 것. 그러나 이 또한 당사가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하여 당사의 아티스트가 착용하게 돼 과거 나치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던 분들께 의도치 않게 상처를 드릴 수 있었던 점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제공 받은 의상이기에 이를 알 수 없었으며, 그럼에도 혹여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대처를 보였다. 결국 방탄소년단이 아닌 섬세히 살피지 못한 빅히트 측에 책임이 있다는 이야기다.
마지막 공연 퍼포먼스에 관해 "지난 2017년 해당 공연은 서태지의 기념 공연으로 획일적인 교육 현실을 비판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교실 이데아' 퍼포먼스였다. 문제 제기된 깃발은 나치와 관련없는 창작 아트워크. 나치와 연계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체주의적 현실을 비판하기 위한 창작적 요소가 포함된 깃발"이라고 정확하게 반박했다.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소셜50'에서 70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6년 10월 29일 1위로 첫 진입 후, 통산 100번째 1위 기록이며 그룹으로서는 최초라고.
또 2017년 7월 29일자 차트부터 현재까지 70주 연속 1위로 최장 기간 1위 기록도 이어가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매일 신기록을 세워가는 가운데, 지난 13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교세라돔 오사카,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이어 가는 행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