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영자가 군장병들 앞에서 진심을 다한 강연으로 감동을 안겼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매니저와 군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군부대를 방문한 이영자는 강연 준비에 나섰다. 이영자는 "원래 강의하는 걸 싫어한다"며 평상시와 다르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영자의 등장에 군장병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이영자는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을 먼저 본 뒤 강단에 올랐다. 그녀는 "음식을 먹든 어디를 가든 냄새를 맡는 편이다. 강당에 들어왔을 때 오빠방 냄새가 났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오니까 사회 냄새가 살랑살랑 나지 않나. 그래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와 순대를 가져왔다"고 해 환호를 불러모았다.
본격적인 강연이 시작됐고 이영자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에서 거북이는 왜 경기를 한다고 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녀는 "제 대답은 강연 마지막에 해드리겠다"고 관심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저는 어머니가 생선가게를 하셔서 비린내 콤플렉스가 있었다. 냄새를 맡는 게 음식 냄새를 맡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 습관이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영자는 또한 "저희 어머니가 남아선호사상도 심했다. 나는 닭 뒷다리가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 닭다리는 오빠, 날개는 아빠, 저는 목살이었다"면서 "그 열등감 때문에 누가 좋아한다 그러면 어색하고 민망하다. 열등감이 만들어낸 거다. 그래서 특히 남자가 나를 좋아한다고 그러면 '급전이 필요한가'라고 의심이 갔다"고 농담을 섞어 이야기를 전했다.
그녀는 "여러분이 이번에 군대에 온 김에 나도 모르는 열등감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초전박살냈으면 좋겠다. 콤플렉스는 나도 망가지고 가족을 망가트릴 수 있는 거다"며 "꼭 성공해서 닭 한 마리를 다 먹겠다는 게 있었다. 그것 때문에 성공한 것도 있다"고 경험을 섞어 진심을 전했다.
강연 마지막 그는 거북이 이야기의 답을 전했다. 이영자는 "거북이는 콤플렉스가 없었다는 생각이다. 그냥 자신의 길을 가는 거구나 싶었다"고 해 환호를 불러모았다.
이영자는 군장병들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을 남겼다. 그녀는 "말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는 질문에 "많이 해야 한다. 또 잘 말 하려면 잘 들어야 한다"고 답했고 "배려라는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익스큐즈 미다"라고 했다.
강연이 끝난 후 이영자는 군장병들에게 떡볶이와 순대를 직접 나눠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박성광은 '쇼!음악중심' 스페셜MC로 2주 연속으로 나서게 됐다. 그러자 매니저는 "어린 분들이 출연하시니까 빛나게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박성광을 위해 팩을 준비했고 그가 헤어를 받 을 때에도 아이돌 헤어스타일을 받도록 적극 추천했다.
아이돌스럽게 변신한 후 박성광은 이동하며 친분이 있는 아이돌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홍기에 이어 종현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그는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옹성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옹성우는 전화를 받았고 박성광은 옹성우에게 '쇼!음악중심' 스페셜MC 소식을 알렸다. 이에 옹성우는 "어쩌다가 형이 하게 됐을까. 보통은 활동하는 아이돌이 하지 않나"고 놀랐다. 그러면서 박성광에게 조언을 전했다. 옹성우는 또한 '전참시'를 언급하며 "매니저 분 너무 귀여우시다. 형도 엄청 잘 챙겨주시더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옹성우는 "형은 스윗한 척을 하시는 것 같다"고 폭로하며 입담을 뽐냈다.
전화를 끊은 뒤 박성광은 매니저에게 좋아하는 연예인을 물었고 매니저는 동방신기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매니저는 동방신기 매니저와 박성광 매니저 중 어떤 것을 택하겠냐는 질문에 "박성광 매니저를 하겠다. 오빠와 저는 함께 성장하고 있는 상태지 않나"라며 박성광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동방신기가 매니저를 알아보면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왜 이렇게 설레는 말만 하시냐"며 발을 동동 굴러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가 동방신기에게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곰곰이 생각하더니 "서운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MBC에 도착했고 박성광은 MC 미나, 마크와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PD의 "귀여운 척 한다는 댓글을 봤냐"는 얘기에 매니저는 "못 본 것 같다"고 주저하다가 "말이 너무 심하더라"고 얘기하며 화를 참았다.
매니저는 박성광의 대본 리딩 후 "목소리 톤을 좀 더 다운해도 될 것 같다"고 조언하는가 하면 상대 역할을 해주며 그의 긴장을 풀어줬다. 매니저 덕분에 박성광은 실수 없이 생방송을 소화했다. PD도 박성광에게 "괜찮았다. 실수도 안 하더라"고 했지만 고정 MC 자리 획득에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