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윤현민이 문채원에게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에서는 선옥남(문채원 분)에게 떠오른 기억을 털어놓는 정이현(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현은 남편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물었다. 선옥남은 "평소 가지 않았던 곳에서 발을 헛디뎠다오"라고 답했다. 정이현은 "초겨울 눈이 내린 벼랑 끝이었나"라고 물었다. 선옥남은 "그건 어떻게 알았소? 어떻게 된 일인지 좀 더 말해 줄 순 없겠소?"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요새 이상한 환상이 나타난다. 눈앞에 사슴이 나타나질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고는 정신을 잃었는데 눈 내린 벼랑 끝바닥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걸 봤다. 이에 선옥남은 눈물을 흘렸고 정이현은 사과했다. 선옥남은 "그대에게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는 거 같소"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그런데 그 사람이 나였을까요"라고 물었다. "더 이상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냐"는 선옥남의 질문에 정이현은 답하지 않았다. 정이현은 선옥남에 "우리 그곳에 가 보자. 계룡에 다시 가 보자"라고 제안했다.
정이현은 식사하는 자리에서 선옥남과 함께 계룡에 간다고 밝혔다. 김금은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정이현은 "너 유치하게 왜 이래?"라고 따졌다. 김금은 "교수님이야 말로 치사하게 그러냐. 저도 선녀님 좋아한다. 어떻게 선녀님이랑 계룡에 내려갈 생각을 하냐. 둘은 못 보낸다"라며 화를 냈다.
정이현은 "일단 타. 난 수업 갔다가 바로 출발할 거다. 너 폰도 없지. 출발할 때 없으면 1도 없다"라고 말했다. 차에 탄 정이현과 김금은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였다.
정이현은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강의를 끝내고 선옥남을 데리러 갔다. 김금을 떼어놓고 가기 위함이었다. 구선생(안길강 분)은 "뭔 일을 꾸미러 가는지 모르겠지만 선 선녀 털끝 하나라도 건들면 큰일날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
정이현이 차를 몰고 출발하는 그때 김금이 뛰어서 등장했다. 정이현은 속도를 더 올렸다. 김금은 빠른 길로 뛰어서 차 앞으로 끼어들었다. 결국 김금은 정이현, 선옥남과 함께 계룡으로 향할 수 있었다. 계룡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같은 길을 계속해서 헤맸다.
차에서 내린 김금은 "저 길을 따라 가보자"라고 말했다. 선옥남은 꽃이 화려하게 핀 길에 도착했다. 숲에 핀 꽃을 만지던 정이현은 어떤 기억이 떠올랐다. 거문성(윤소이 분)이 북두성군이 혼나는 장면이었다. 거문성은 혼나던 중 선옥남과 탐랑성의 모습을 보고는 정색했다. 선옥남은 "이건 선계의 꽃"이라고 정이현에게 설명했다. 선옥남은 한 송이를 따서 김금 머리에 얹어줬다. 둘을 보던 정이현은 돌을 던져서 방해했다.
산속에서 헤매던 중 정이현은 무언가를 발견했다. 정이현은 "저기 뭔가 있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그곳에서 사슴의 환영을 봤다. 사슴은 "진실을 알고 싶었던 거냐"라고 말을 건넸다. 사슴은 "넌 내가 누군지 알잖아. 나는 너야"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사슴의 환상을 보고 뒷걸음질 하다 뒤로 떨어졌다. 정이현은 자신이 죽은 거라고 생각했지만, 선옥남 김금은 그를 쳐다보며 "누가 보면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건 줄 알겠다"라며 얼른 올라고 말했다. 선옥남은 나뭇가지와 옷깃으로 정이현 다리를 고정해 줬다.
김금은 계룡 숲속에서 한 사슴을 만났다. 김금은 "너 나 본 적 있니? 나 네 이야기 들을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사슴은 숲으로 갔다. 숲에서 사슴은 거문성으로 변신했다가 다시 사슴으로 돌아갔다.
정이현은 "내가 진짜 당신의 날개옷을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떻게 하면 내 곁에 있어 줄래요? 내가 어떻게 해야 당신을 잃지 않을 수 있지? 당신이 이렇게 나를 찾아와줬는데 나는 불안하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선옥남에게 키스했다. 그 시각 차에 다녀오던 김금은 키스하는 둘을 목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