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부친의 사기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티파니에 대해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수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서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는 “(티파니의 부친인) 황○○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황○○이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자신이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으로 수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오히려 황 씨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이러한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으로 커지자 결국 티파니가 입을 열었다. 티파니의 기획사인 Transparent Artist 측이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전한 것. 해당 글을 통해 티파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라며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티파니는 이러한 아버지의 빚 때문에 “(대신)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했으며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계속해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됐다. 이에 티파니는 “결국 제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라며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덧붙여 티파니는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제 가정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런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결국 티파니는 이미 거듭된 아버지의 논란으로 가족의 관계까지 정리했지만, 또 다시 아버지 탓에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이었다.
또한 논란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아픈 가정사를 들춰내야했다.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의 잘못으로 인해 도의적으로 금전적 책임을 다해왔고, 이러한 것이 자신이 속했던 소녀시대를 비롯해 주변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까봐 항상 두려움 속에 살았던 티파니. 하지만 결국 다시 논란이 일었고, 티파니는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됐다. 특히나 가정사를 대중들에게 공개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렇기에 대중들 또한 티파니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가족의 잘못으로 자신까지 모든 책임을 져야했던 아픈 시간들. 그런 시간을 지내온 티파니에 대한 응원이었고, 다시 한 번 상처를 들춰내야 했던 것에 대해 위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