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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디오쇼' 박명수 "하하, 옷도 그 자리에서 벗어주는 친구" 훈훈 동료애

입력 2018-12-08 11: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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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쿨FM '박명수의라디오쇼' SNS
KBS쿨FM '박명수의라디오쇼' SNS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와 고재근, 박슬기가 훈훈한 사연으로 따뜻한 한 시간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고재근과 박슬기가 출연했다.

지난 주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고재근. 그는 '불타는 청춘' 섭외가 들어왔냐는 질문에 "아직 제가 나이가 어려서"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자신의 나이를 공개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고재근 씨 캐스팅 부탁드린다. 정말 재밌는 친구다"며 "다만 단점은 남을 못 믿는다. 옷이나 지갑, 반지를 항상 착용한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슬기 역시 "항상 건강을 챙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DJ 박명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지금 만족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갖고 싶은 건 없다"고 하면서도 "허리가 아파서 안마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효자손은 너무 많이 긁어서 등드름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이어 "요즘 나이가 드니까 와이프가 등을 긁어준다. 그렇게 되더라. 예전에는 벽에 긁고 자로 긁고 했는데 이제는 와이프가 긁어주며 정을 느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한 다가오는 연말에 대해 "저희 아버님이 쿠웨이트 1년 근로자로 가신 적이 있는데 연말, 연초에 생각이 많이 났다. 모랫바람에서 얼굴을 가리고 아스팔트를 까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그 사진을 보자 눈물이 흘렸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사이 좋은 시누이와 올케 사이 사연을 들은 박명수는 "사실 시누이와 올케는 사이는 좋지만 시기와 질투가 있는 경우가 많지 않나"라며 청취자의 화목한 가정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남자끼리는 잘 지낸다. 저도 처남이 있는데 '누나가 힘들게 한다'고 하면 처남이 '저도 그래서 결혼 안 한다'고 농담 삼아 얘기하고는 한다. 그럼 다 같이 웃는 거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 얘기를 들은 고재근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누나가 있다고. 그는 "매형이랑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 많은데 부럽더라"며 "누나가 따뜻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자기 밥벌이는 했으면 좋겠고 집에 잘 안 있었으면 좋겠다. 집에서 밥 먹으면 누나가 힘들지 않나. 저도 그래서 엄마한테 많이 혼난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이에 박명수와 박슬기 모두 폭풍공감했다.

이어 세 사람은 동료애를 느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박슬기는 "박명수 씨가 행사가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집 근처였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는데 처음으로 답장을 받아봤다. '꼭 가겠다'고 하셨다. 그 뒤 진짜 오셨다"고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행사에서 바로 가니 지갑이 없어서 미안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라디오 많이 나와라"라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재근은 "예전에 '골목식당'을 할 때였는데 남창희 씨가 여러 연예인들을 많이 아시지 않나. 조세호 씨도 오시고 많이 오셨다. 그 때 윤정수 씨가 연락도 안 드렸는데 '근처에 있었는데 촬영한다고 해서 왔다'고 와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하하가 옷을 잘 입는다. 하하가 예쁜 옷을 입고 오면 저는 옷을 막 만진다. '언제 난 이런 거 입냐'고 하면 하하가 그 자리에서 옷을 벗어서 준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지금은 하하가 연락 안 한다"고 하며 "그래도 하하가 내가 마음에 든다고 하면 옷을 벗어 준 게 다섯 벌은 된다. 그렇게 나를 생각 많이 해준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이어 "하하야 고맙다. 요즘 잘 하고 있더라"고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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