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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박훈, 현빈과 전투 후 ‘진짜 사망’…충격 엔딩(종합)

입력 2018-12-08 2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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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훈이 사망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에는 평생 지겹도록 자신을 따라다니던 가난의 그림자를 벗어나는 정희주(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희주는 12년 전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으로 오게 됐다. 그저 그런 기타리스트였던 부친은 정희주의 재능에 희망을 걸고 스페인 이민을 단행했지만,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는 걸 일찍이 알아차린 정희주는 절망감을 맛봐야 했다. 그리고 갑자기 바뀐 생활환경에 가족들 모두가 힘들어했고 급기야 모친은 스페인에 온지 1년만에 사망했다.

부친은 충격에 매일을 술로 보내다 차사고로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정희주는 동생인 정세주(찬열 분)와 정민주(이레 분), 할머니 오영심(김용림 분)을 보살펴왔다. 그러나 하루도 안 빠지고 일을 해도 오히려 정희주 앞에는 빚만 늘어갔다. 이 타이밍에 정세주의 전화를 받은 유진우(현빈 분)가 보니따 호스텔을 찾아왔던 것.

그리고 이제는 정희주에게 시가 10억의 호스텔을 100억에 사겠다고 제안하고 있었다. 유진우는 매매가를 비워둔 채 바로 사인하면 전액을 그리고 망설임에 계약이 10분 지연될 때마다 10억씩을 깎겠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의 생계가 걸린 계약을 혼자 진행할 수 없었던 정희주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일어나 정세주, 정민주, 오영심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정희주가 어쩔 줄 몰라 하던 중 정민주의 전화가 걸려왔다. 100억이 걸렸는데 뭐가 더 중요하냐는 말에 정희주는 드디어 계약결심을 하고 화장실을 나서려고 했다. 하필 문이 고장나 칸에 갇혀버린 정희주는 전전긍긍했고 유진우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데리러 온 찰나, 화장실 문짝을 통째로 뜯어버린 정희주가 튕겨져 나왔다. 정신이 희미해져가는 와중에도 계약금 이야기를 하는 정희주를 보고 유진우는 웃음을 터트렸다.

유진우가 호스텔 가격으로 100억이나 제안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정세주가 자신의 특허권을 정희주의 명의, 즉 보니따 호스텔 법인에 등록한 것. 보니따 호스텔 법인 소유자가 된 유진우는 자연스레 게임까지 손에 넣게 됐다. 그리고 곧 차형석(박훈 분)을 불려냈다. 미처 끝내지 못한 싸움을 하자는 말이었다.

차형석은 유진우에게 “넌 내가 아직도 수진이를 뺏었다고 생각하고 있나본데 아니, 걘 불행해하고 있었어 이미. 너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남자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유진우는 차형석을 꺾고 승리에 도취한 상태로 한국에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튿날 전화를 걸어온 서정훈(민진웅 분)은 “차대표가 돌아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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