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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계룡선녀전' 문채원, 서지훈 고백 거절 "아름다운 시간을 살아가라"

입력 2018-12-12 0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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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계룡선녀전 캡처
사진=tvN 계룡선녀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문채원이 서지훈의 마음을 거절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에서는 선옥남(문채원 분)에게 마음을 전했다가 거절당하는 김금(서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금은 "저 선녀님께 말씀드릴 게 있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김금은 정이현 눈치를 보며 "나중에 말하겠다"라고 말을 돌렸다. 돌아서려던 김금은 "선녀님 왜 전 아니냐. 저도 선녀폭포에 있었다. 저 선녀님께 하고 싶은 말 있다. 그러니까 전, 제 마음은"이라고 입을 열었다.

선옥남은 "소선이 먼저 이야기해도 되겠냐"라고 입을 열었다. 시간은 1시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아들 점돌이의 알에 금이 간 것. 조봉대(안영미 분)는 "크게 걱정하지 마라. 갓 태어난 아이들이 시간 개념이 철저하다. 부모가 보고 싶은 시간이 찾아와야 한다고 해야 하나. 점돌이는 자기 아비가 그렇게 세상 떠난 뒤에 첫 환생이라고 했지? 이 아이가 아비가 보고 싶은 시간이 왔나 보네. 어서 아비를 찾아야겠다. 애써 알을 깨고 나왔는데 아비가 없으면 어찌 되겠냐"라고 말했다.

선옥남은 "소선의 이기적인 마음이 금이 선생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그대의 선함에 이끌려 마음이 가까워짐을 허락했다. 허나 소선은 지아비를 찾아야만 한다. 그것이 소선이 이곳에 온 까닭이고 오랜 생을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다. 그러니 소선에게 마음 쓰지 말고 그대의 아름다운 시간을 살아가라"라고 김금의 마음을 거절했다. 김금은 "선녀님의 그분이 교수님이냐"라고 물었다. 선옥남은 "소선은 그리 믿는다"라고 답했다.

김금은 "제가 처음부터 두 분의 인연에 끼어든 것일까"라며 고민에 잠겼다. 김금은 "선녀님에 대한 감정 아무것도 아닌 거였냐"라고 따졌다. 정이현은 "난 평생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렸다. 그게 뭘 뜻하는지 너 같은 멍멍이 같은 녀석이 알 수나 있을 거 같냐. 매일 밤은 찾아오고 난 눈을 감아. 그러면 난 어린아이가 돼서 매일 같은 곳에 갇혀. 매일 난 버려지고 매일 내 몸은 증오로 불타오르고 매번 같은 귀신이 나타나서 언제나 똑같이 저주하는데 그게 좀처럼 내성이 생기질 않는다. 항상 무서워. 왜일까. 도대체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 백 번도 넘게 생각해 봤는데 답을 찾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정이현(윤현민 분)은 "그런데 어느 날 선옥남 씨가 나타난 거다. 선옥남 씨가 내 앞에 나타나면서 난 잠다운 잠이라는 걸 자게 됐고 처음으로 안심이라는 게 됐다"라며 "난 선옥남 씨랑 내가 인연이라는 걸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 난 정말 똑똑한 놈인데 여전히 증명이 안 돼서 불안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금은 "선녀님이 교수님을 선택했지 않나. 증명 같은 게 무슨 소용이 있냐"라고 답했다. 정이현은 "난 꼭 증명해야 돼"라고 전했다. 그때 거문성(윤소이 분)의 환상이 나타나서 "그렇지 않으면 진짜 인연을 찾아서 떠날지 모르거든"이라고 속삭였다. 김금은 술에 취해 선옥남을 만나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술 취한 김금은 거문성의 환영을 봤다. 김금은 정이현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며 "기억 났다. 그때 선녀님 방에서 교수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금은 "아까 그 여자 교수님이었다"라고 말하고는 쓰러졌다.

선옥남은 밤을 새우며 자수를 놨고, 초췌한 얼굴로 카페에 출근했다. 정이현은 "왜 잠을 안 잤냐. 잠이라도 안 잘 만큼 마음 아픈 일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정이현은 검은물을 주문했다 선옥남은 "검은물을 다 마시냐. 검은물은 마음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그래도 오늘은 예민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라"라고 전했다. 정이현은 "아깐 미안했다. 검은물 마시기도 전인데 괜히 예민해졌다"라고 사과했다. 정이현은 "자꾸만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조바심 때문에 환청이 들리는 거 같다. 선옥남 씨가 자꾸 기운 없어 하니까"라고 말했다.

정이현은 "어제 김금이는 잠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에 선옥남은 미소를 지었다. 정이현은 선옥남 손을 잡았다. 정이현은 "이기적인 거 아는데 김금 생각 안 하면 안 되나. 선옥남 씨가 이러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검은물을 마시고 한층 예민해진 정이현은 이함숙(전수진 분)에게도 쏘아붙였다. 화난 채 연구실로 들어가던 중 정이현은 "왜 이렇게 심술이 났냐"는 소리를 들었다. 정이현은 주변을 둘러봤고 거문성의 환영을 봤다. 거문성은 "누군지 아직도 몰라? 실망스럽게"라고 말했다. 거문성은 "속죄? 복수가 아니고? 넌 버림받고 배신 당했어. 지금도 마음 하나 얻지 못해 불안해하잖아. 딱한 아이.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한다. 너의 바보 같은 심성이 결국 너를 망가뜨리는 쪽으로 끝나겠구나. 그저 세상에 복수하면 끝나는 일을"이라고 말하며 정이현의 몸을 통과했다.

정이현은 비를 맞으며 선옥남을 찾아갔다. 정이현은 "너무 힘들다. 버티기가 힘들다. 결국엔 당신도 날 떠나겠지?"라고 불안해했다. 말을 해 보라는 선옥남에게 정이현은 "난 이 세상에 태어난 것부터가 문제였느데 그거로도 모자라 자꾸만 버려지는 꿈을 꾼다는 거"라고 입을 열었다. 정이현은 "당신을 만나서 구원받은 줄 알았는데 당신과 가까워지려 하면 할수록 사슴이 나타나서 속죄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떤 여인이 나타나서 복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의미도 알 수 없는 기억들 때문에 괴롭다"라고 밝혔다. 선옥남은 "그대가 가진 기억들 전생의 기억들이다. 밀쳐내지 말고 받아들여 보라. 그대와 나는 돌아가야만 한다. 고통스럽더라도 기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정이현은 "내가 고통을 받으면서까지 다른 사람 마음을 신경 써야 하냐. 난 그런 걸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선옥남은 "그대는 좋은 사람이다.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소선은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선옥남은 정이현에게 입을 맞췄다. 그 순간 선옥남은 황급히 입술을 떼고 놀랐다.

한창 앓던 김금은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 거문성 이지가 사슴으로 환생한 모습이 김금의 전생에게 협박을 하는 장면이었다. 사슴은 김금의 전생인 바우새에게 날개옷을 가지고 위협했다. 사슴의 위협에 뒷걸음질 치던 바우새는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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