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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정동하, 선우정아 꺾고 1승..김종진 "30년 전 제 모습 같아"

입력 2019-01-12 1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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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동하가 선우정아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봄여름가을겨울 편으로 故 전태관을 추모했다.

첫 번째 순서는 선우정아였다. 그녀는 "정말 세련된 밴드 음악인데 따뜻하다. 제가 음악적으로 지향하는 게 그 두 가지다"며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를 선곡했다. 그녀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며 무대를 꾸몄고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깊은 감성의 여운을 남겼다.

두 번째 순서는 정동하가 꾸몄다. "꿋꿋이 한 자리에서 늘 있었던 것처럼 음악을 꾸준히 하시는 게 부럽기도 하고 존경심이 든다"고 봄여름가을겨울에 존경심을 드러냈고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하는 기타를 연주하며 서정적인 분위기에서 노래를 불렀고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후 전설로 출연한 김종진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선우정아에 대해서는 "음악에 새 옷을 입혀줘서 정말 감사하다. 환골탈태의 음악이었다. 홍대에 음악의 천재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선우정아였다"고 말했고 정동하에 대해서는 "30년 전 제 모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이후 은퇴를 하려 했다는 이야기에 "앨범을 발표하고 요즘처럼 인터넷이 있던 시기가 아니라 반응을 알 수 없었다. 전태관씨는 입사 시험을 보러 갔고 저는 잡을 기운이 없었다. 그러던 중 겨울에 한영애 씨 콘서트에 올라가게 됐는데 무대를 하고 나서 관객들이 3분 동안 박수를 쳐주시더라. 그 때 음악을 평생 해야겠다는 힘이 났다"고 고백하기도.

관객들은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정동하의 손을 들어줬다. 411표를 받은 정동하는 1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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