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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뭉뜬2' 고두심X오연수X이혜영X임수향에게 엄마의 존재란

입력 2019-02-03 0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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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뜬다2'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뜬다2'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고두심, 오연수, 이혜영, 임수향이 엄마 이야기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시즌2'에서는 모로코 여행을 즐기는 고두심, 오연수, 이혜영, 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 명의 멤버들은 아프리카 전통 댄스인 그나우아 댄스를 배우는가 하면 사하라 사막으로 가기 위한 여정을 꾸미며 여행의 참맛을 알렸다. 하지만 식사 자리에서는 모든 것을 터놓고 여배우로서의 삶, 엄마의 삶, 또 딸의 삶에 대해 속내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알고 보면 강하지 않은 이혜영.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남들이 저를 판단할 뿐 저는 항상 똑같다.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는 것 뿐이다"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의연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고두심은 "너의 향기는 그거다"고 이혜영에게 용기를 주며 "힘들어도 나이가 들어가는 게 좋을 때가 있다. 힘이 좋을 때보다 살짝 내가 누그러져간다. 시간 지나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게 나쁜 것만이 아니다"고 삶을 제일 오래 산 연장자로서 조언을 건넸다.

임수향은 30대를 앞두고 배우로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제가 30대가 되는데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연기자로 잘 가는 건가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고 이를 들은 오연수는 "저도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얼떨결에 배우가 됐다.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돈을 벌어야 했다. 20대 때에는 제가 돈을 벌어야 집이 돌아간다는 생각이었다. 30대에 들어서야 연기가 재밌구나, 내가 뭔가를 하고있다는 게 느껴졌다"며 "나는 30~40대가 좋았다. 너도 30대에 더 좋아질 거다"고 임수향에게 공감 가득한 위로를 건넸다.

고두심 역시 힘들었던 속내를 전했다. 그녀는 "나는 애들 육아를 잘 못했다. 애가 열이 끓는 걸 보고서 그냥 나갔다. 연기할 때 또 까먹었다. 들어와서야 기억났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 딸이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쌍둥이를 혼자 다 키운다. 외로웠던 거다"며 "그 때 내가 제정신으로 한 게 아니었다. 돌아볼 새도 없이 주어진 일을 한 거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다음날 점심 식사 중에도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번 이들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엄마'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고 고두심은 "전화 자주 해주라. 아침에 눈 떠서 한 번 해주고 저녁에 한 번 해주면 좋다. 너무 안 하니까 기다려진다. 자주 하다 보면 할 말이 있다"고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혜영은 "전화하면 계속 싸우기만 한다"며 "또 엄마에게 전화 못 하는 게 마음이 짠하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고두심은 연락을 자주 하라고 조언했다.

오연수는 최근 독립한 아들을 떠올리며 "빈방까지도 참았다. 그런데 빨래를 하는데 아들 빨래가 나오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두심도 오연수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이혜영은 부모님의 영정사진으로 쓰려고 사진을 찍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왈칵 쏟았고 이를 들은 멤버들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두심은 "내리사랑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가 없다"고 하며 모두 다같이 엄마를 떠올렸다.

신나고 새로움 투성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네 여배우들의 진심이 가득 담겼던 모로코 여행 2, 3일차. 눈물과 함께 했던 이들의 식사는 뭉클함 그 자체였고 인생 얘기였다. 그래서 더욱 여행에 대한 의미가 남달랐다. 낯선 곳에서 접한 '엄마'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들이 전하는 속내와 함께할 앞으로의 여행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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