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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따뜻한 눈빛 담았다"..'씨네타운' 정우성, '증인'으로 전해줄 힐링

입력 2019-02-13 11: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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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캡처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정우성과 이한 감독이 '증인'에 대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증인'의 배우 정우성과 이한 감독이 출연했다. 정우성은 언제부터 자신의 외모를 인정했냐는 물음에 "계속해서 외모에 대한 이야기는 인터뷰에서 나오더라. 어떻게 받을까 하다가 재미있게 받아야겠다 싶어서 했는데 유쾌해 보였나보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런 뒤로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인'에서 정우성은 양순호 역을 맡아 김향기와 호흡한다. 이한 감독은 외모 때문에 무술 감독으로 오해 받는다고. 정우성은 "약자의 마음을 보듬어주려는 감독님이시다. 소소한 일상 안에서 일어나는 약자들의 감성과 연민이 굉장히 크신 분이다. 외모는 그래보이실지 몰라도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증인'의 줄거리르 소개하며 임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정우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는데 막혔던 숨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저도 모르는 상처를 치유받은 느낌이었다. 지난 몇 년간 강하고 수컷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 발악하는 캐릭터만 했더니 무의식적으로 지치더라. 그런 작업들의 연속이었어서 따뜻한 작품에 치유받는 느낌이었다. 많은 분들이 지쳐있을텐데 공감 요소를 발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한 감독은 정우성의 눈빛이 좋았다고 말하며 "제가 자신하는데 여느 영화보다 정우성의 눈빛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장담했다.

먹는 연기가 힘들었다고. 정우성은 "영화에서 지우의 하교길을 계속해서 쫓아다닌다. 작년 여름 가장 더울 때였는데, 그 땡볕에서 먹는 연기를 하니까 더위를 먹는듯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에 이한 감독은 "정우성이 웬만해서 짜증을 안 낸다. 그런데 라면 먹으면서 처음 짜증을 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향기에게 밥을 사줬냐는 물음에 "이제 김향기가 성인이 되지 않았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조만간 김향기가 성인이 되면 하고 싶어했던 술을 마실 것 같다. 맛있는 샴페인을 사줄 생각이다"고 했다.

이한 감독은 첫 오프닝 씬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한 감독은 "200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광화문에서 찍었다. 정우성의 첫 출연이기도 했는데 합이 잘 맞아서 딱 3번 만에 촬영이 끝났다"고 수줍게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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