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와 제아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에 공감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몰라서 하는 말인데'코너에는 브라운아이드 제아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이날 여성의 날을 맞아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말이 있다. 남자들은 싸워도 소주한잔 하면서 금방 푸는데 여자들은 싸움이 오래가는 경우도 있더라"며 제아의 의견을 물었다. 제아는 "저는 싸웠을 때 그 공기가 싫다. 그래서 웃으면서 넘기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마른 편이라 구내식당 아주머니들이 밥을 조금 준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구내식당 아주머니들이 명찰을 달고 있지 않나. 아주머니들과 친해지면 될 것"라는 해결법을 제시했다.
이어 박명수는 "칭찬을 해드려라. 칭찬 많이하면 그게 결국 돌고 돌아 나한테 온다. 뒷담화도 마찬가지"라며 "구내식당 같은 경우에는 같이 먹는 거다 보니 뒷사람 배려도 해야겠지만 아주머니와 많이 친해져서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청취자는 "여자친구와 만난지 1년이 넘었는데 여자친구 퇴근시간이 10시인 데다 한 달에 2번 정도 밖에 못만난다. 계속 만나야될까"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제아는 "이 정도면 마음이 멀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관계를 유지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가 "사랑해서 소원해지는 걸까 질려서 그런걸까"라며 의견을 묻자 제아는 "초반에는 사랑했을 것 같다. 근데 안 만나다보면 이게 대체 뭔가 싶고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자녀의 대학교 통학문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청취자는 "넉넉잡아 두시간에서 두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자취를 하고싶다 하더라. 근데 요즘 세상이 무섭다보니 남편과 저는 절대 안된다고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와 제아는 다른 청취자들의 의견을 물으며 통학과 자취 두고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한 청취자는 "시어머니께서 발가락 만지다가 한라봉을 까시는 걸 봤다"는 웃지 못할 고민을 전하기도. 제아는 "저라면 한약을 먹고 있어서 한라봉 못먹는다는 선의의 거짓말 할 것 같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박명수는 "발 만지시고 그런 건 외로우셔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책을 사드린다던지 하면서 외로움 달래드리면 어떤가"라고 답했다. 해당 사연에 한 청취자는 "그 한라봉을 남편 입에 넣어줘라"고 답해 박명수와 제아의 감탄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