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이덕화가 여러 재능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배우 이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제가 성대모사를 잘 못하는데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성대모사가 이승철씨랑 이덕화씨다"하면서 이덕화의 성대모사를 했다. 이를 들은 이덕화는 "박명수씨 라디오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덕화는 "햇수로 따지면 15년만에 KBS 라디오에 나온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덕화는 "명MC, 명배우, 명낚시꾼, 크리에이터 중에 뭐가 가장 마음에 드냐"는 박명수의 말에 이덕화는 "어느 것 하나 포기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덕화는 최근 시작한 프로 '덕화TV'에 대해 "제목이 덕화TV니까 목숨 걸어야죠. 그러니 열심히 해야죠"하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이덕화는 "구독자가 5만이 넘으면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이제 막 5만이 넘어가기 직전이다. 버스킹은 못할 것 같고 아마 KBS 공개홀에서 공연을 할 것 같다"고 공연 소식도 전했다.
이어 이덕화는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박명수는 이덕화에게 "얼마 버시는 지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이덕화는 "주인공을 할 적에는 항상 뭐든 1등만 했다. 출연료도 1등이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고 주역에서 밀려났지 않냐. 요즘은 그냥 낚시 미끼값 정도 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덕화는 "아내가 배우 공채다. 내가 처음에 둘 중 하나만 벌자고 했다. 내가 월권을 한 게 맞다. 많이 아쉽다"고 배우 생활을 계속하지 못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덕화는 "요즘 초등학교 애들이 낚시하는 것만 보다보니까 나를 낚시꾼으로 알더라"고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이덕화는 20년 넘게 하고 있는 가발 광고 제의를 처음에는 듣고 화를 냈다고. 이덕화는 "광고를 하게 된 건 관계자분들이 무척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남의 약점을 갖고 돈을 벌려고 하는 것 같아서 화가 많이 났다. 당시 자양강장제 광고를 잘하고 있는데 와서 왜 이러지 싶었다"고 광고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덕화는 "과거가 없는 남자는 용서해도 꿈 없는 남자는 용서하지 말랬다. 그만큼 열심히 살겠다"고 앞으로 보여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말로 인사를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