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 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내사랑 치유기'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내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
극중 연정훈은 잘생긴 외모에 재력과 따뜻한 마음씨까지 두루 갖춘 '우유남(우월한 유전자)'이자 한수그룹 상무인 최진유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오랜만에 재벌2세 역을 맡은 연정훈은 그간 드라마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재벌2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설거지하는 장면이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언급되기도.
연정훈은 딸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하는 다정한 아빠다. 딸이 무슨 일이 생기면 다 얘기해줬으면 한다고.
"집안일에 소질이 없다고 하면 안된다(하하). 저는 집에 자주 들어가는 편이다. '빙의'랑 겹칠 때는 많이 못들어갔는데 제가 꿈꿔온 아빠의 모습은 딸이 무슨 일이 있을 때 아빠에게 다 얘기해주는 걸 원한다. 어린 나이에는 멀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자주 얘기하려고 하고 나가려고 하고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 유치원은 아직 안간다. 최근 1년 넘게 와이프가 일을 했었다 그 때는 제가 육아에 전념을 했고, 그 외에는 운동하고 그런 시간 밖엔 없었다"
연정훈은 탑기어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젠 취미 생활보단 가정에 충실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아내와) 연애한지도 오래됐고 같이 산지도 오래되지 않았나. 어떻게 보면 모든 취미 생활들이 연기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저희 와이프 표현에 의하면 '많이 해보지 않았나' 하더라. 생각해보니 많이 했더라. 이제는 그런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잘 해보고 싶다"
또한 연정훈은 "이젠 나이도 있고 해외나 한국에서도 해봤고 재밌게 즐겼던 것 같다. 물론 어디가서 막 큰걸 원하는게 아니라 거기에 한번 집중을 하는 시간이 좋았다. 그런 것을 할 때 드는 희열 같은 것도 그당시에 많았었고 운이 좋게 해외에서도 활동을 하다보니까 저에게는 소중한 기억이었던 것 같다. 이제는 안해도 크게 아쉽지도 않고 그런 것 같다. 이 기억으로 딸 크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가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