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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이번에는 몰카 유포 혐의"…승리, 끝없이 불어나는 의혹

입력 2019-03-28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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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승리 / 사진=민선유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승리 / 사진=민선유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승츠비’의 몰락은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28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브리핑을 통해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경찰은 “승리를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불법 촬영된 사진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했고. 이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또한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수사가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혐의와 관련해 어떤 진술이 확보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구속된 정준영에 대한 추가 수사로 3건의 추가적인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를 확인했다며 29일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뜻을 밝혔다. 이로써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는 8건에서 3건이 추가돼 총 11건이 됐다.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함께 받고 있는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29)도 기존 혐의 2건 외에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 1건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XX같은 한국법 사랑해”라며 공권력을 비하하고 조롱했던 세 친구들은 공권력의 쓴맛을 달게 받고 있는 형국이 됐다. 특히 승리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 외에도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 총 3건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는 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하지만 여전히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의 입장을 내놓고 있다. 대화방에서 성접대 알선 정황으로 포착된 ‘잘 주는 애들’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잘 노는 애들’의 오기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경찰 측이 해당 혐의와 관련해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와중에, 과연 승리의 입장 변화가 생기게 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러한 때에 승리는 지난 27일 한 매체를 통해 경찰 출석을 앞두고 풀메이크업을 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다시 한 번 논란이 일었다. 한 목격자 A씨는 승리가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하기 전 서울 강남의 단골 미용실을 찾아 머리 손질과 색조 화장 등 진한 메이크업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특히 A씨는 승리가 “눈매를 좀 더 진하게 해달라”는 보정 요청까지 했다고 얘기하며 더욱 여론의 비판의식을 키웠다.

하지만 28일 해당 미용실 원장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가 경찰 출석 전 미용실에 들른 것은 맞다”며 “그러나 풀메이크업을 했다거나 색조 화장을 한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미용실 원장 B씨는 “이날 승리가 많이 힘들어 했고, 말수도 없었다”며 “직원들도 말을 하지 않은채 서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고 승리가 죄의식 없이 당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이러한 B씨의 주장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경찰 출석 전 메이크업을 받으려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6억 원짜리 ‘팔라완 생일파티’를 즐기던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의 승리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을까. 이게 모두 단지 지난해 11월 24일 벌어진 폭행사건 하나 때문이었을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승리에게 얽혀있는 혐의들이 너무 많다는 게 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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