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기은세와 이창엽이 '왜그래 풍상씨'의 모든 것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KBS2 '왜그래 풍상씨'의 배우 기은세, 이창엽이 출연했다.
이날 기은세는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은 실감을 하냐는 질문에 "끝나고 나서 저 같은 경우 일반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드라마는 주변 분들이 다 보셨더라. 근데 길에서 아는 척을 해주시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실제랑 티비랑 많이 다른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기은세와 이창엽 커플은 이별을 맞이했었다. 이창엽의 전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고 찾아왔었기 때문. 기은세는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극중 영필이처럼 받아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제가 사실 원래 제가 살아온 것과 영필이라는 역할이 다르다.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까 지금 조금 영필화가 되서 받아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자꾸 이해하려고 하다보니까 사람이 변하는 느낌이다"고 연기에 푹 빠졌음을 전하기도.
또한 가족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일"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기은세는 "저를 사랑하는 사람은 일을 할 때 포기하라고 하지 않을거지 않나. 결혼 7년 차인데 반대는 전혀 없었다. 부모님 반대가 있었어도 했을 것 같다. 부모님은 절 안 버리실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후회 없냐"는 이수지의 질문에는 허공을 바라보며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창엽은 극중 외상이처럼 가족을 위해 목숨 걸고 3억을 벌 수 있냐는 물음에 "친누나도 있고 5살 조카가 있다. 다 포기하고 3억 버는 건 가족을 위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깡패일을 하면서 3억을 버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실제로 요리를 잘하냐는 질문에 "제가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엄청 열심히 했었다. 나중에 꿈이 있다면 편하게 요리책을 써보는게 꿈이다. 근데 제가 봤을 때 작가님이 아신 것 같기도 하다. 자꾸 영필이가 요리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은세는 가장 고마웠던 사람으로 이창엽과 이시영을 꼽았다. 그는 "창엽이에게 가장 고맙고 제가 너무 오랜만에 연기를 하는거여서 자존감이 발 끝까지 내려가 있었다. 창엽이같은 상대역을 만났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좋아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도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시영 언니가 초반에 모니터링도 엄청 열심히 해주시고 코멘트를 문자로 장문으로 보내주셨었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