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정준영에 대한 강혁민의 폭로 이후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 25일 ‘얼짱시대’ 출신 1인 방송 크리에이터 강혁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혁민이 생각하는 정준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혁민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코미디TV ‘얼짱시대5’에 함께 출연했던 정준영에 대해 “(정준영의) 이미지는 솔직하게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는 폭로를 내놓으며 화제가 됐다.
강혁민은 정준영에 대해 “대화하면 항상 여자 이야기만 했다”며 “누구와 술 먹고 잤고 문란한 이야기 밖에 안 했는데 항상 촬영장에는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왔다”고 이야기하기도. 이어 “그 형이 몰카충으로까지 진화했을 줄은 몰랐다. 언젠가는 터질 줄 예상은 했었다. 여자 문제로 터질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더 늦게 터진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이와 더불어 2016년 제기된 몰카 ‘무혐의 처분’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끊임없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때에 강혁민이 정준영에 대한 폭로 영상을 게시하자 일각에서는 민감한 이슈를 계기로 조회수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이에 대해 강혁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왜 같이 맨날 놀고 히히덕거렸던 친구를 팔아먹느냐고 하시는데 누구랑 헷갈리시는지...저 그 형이란 논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며 “오히려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피하기 바빴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강혁민은 “영상 보시면 아시다시피 문란한 사람인 것만 알았지 몰카범인 거 몰랐습니다”라고 방관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강혁민은 해당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저에게 그 형에 대한 이야기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저 솔직하게 제가 직접 보고 느낀 점과 이번 일에 대한 심정을 말씀드린 것입니다”며 “같이 일을 했던 정으로 질문들을 무시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려 하였으나 영상에서도 설명해 드렸다시피 지라시로 인해 민폐를 느끼고 있었고 그 지라시에 말도 안되는 허구에 대해서도 꼭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그리고 왜 뭐라하냐니요”라고 반문하며 “만약에 내 주변에 정말로 소중한 친구가, 혹은 가족 중에 몰카 피해자가 있었다면 또 그걸 자기 친구들이랑 돌려보고 그랬다면 뭐라 하는 걸로 끝나지 않았을겁니다”라고 분노했다. 이러한 강혁민의 해명글 이후에도 여전히 영상 게시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한편에서는 해당 영상 속 폭로에 대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폭로 영상 게시 이후 계속되고 있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하지만 여기서 변치 않는 것은 정준영의 혐의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범죄라는 ‘사실’이다. 특히 최근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중 한 대가 공장 초기화 된 상태로 제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준영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더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 폭로에 대해서도 논란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앞으로 범죄에 대한 폭로 의식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