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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마약' 황하나 지목 A씨 "경찰 연락 못 받아"→공범 2人 조사

입력 2019-04-08 16: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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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31)가 연예인의 권유로 마약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진술을 내놓았다.

지난 4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체포된 황하나가 “마약을 끊고 싶었지만 연예인 A씨가 권유해서 마약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A씨가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몰래 마약을 투약한 적도 있다”고 진술한 사실이 전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A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SBS funE를 통해 “경찰에서 아직 이와 관련해 연락받은 바 없다”며 “향후 수사와 관련해 (A씨의 이름이) 언급될 경우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물론, 해당 진술 또한 수사가 초기 단계이며, 황하나의 일방적인 진술이기 때문에 쉽게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파다하다. 하지만 진술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연예인을 소환 조사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러한 와중에 경찰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B 씨 등 여성 2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인물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와 지인 관계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5~6월쯤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은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황하나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황하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한 지 수년이 지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모두 반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적 공분을 키웠다.

와중에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는 4년 전, 황하나가 마약 사건에 연루됐지만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는데 이러한 조 씨에게 필로폰 0.5g을 판매한 장본인이 바로 황하나였다는 것.

하지만 당시 경찰은 조 씨는 구속한 반면, 공급책인 황하나는 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들어났고, 이 과정에서 황하나가 비슷한 시기 지인에게 “우리 삼촌이랑 우리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장난하냐. 개베프야”라고 얘기하는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황하나가 자신의 마약 혐의에 대해 연예인 A씨를 추가 지목한 상황에서 과연 향후 수사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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